20151001 코베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어요!

[육아]/육아 | 2015. 10. 2. 19:10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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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처음으로 베이비페어에 다녀왔어요.

4월에도 코베 베이비페어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출산 전이라 출산 직후에 꼭 필요한 물건들 몇가지만 구입했거든요.

상반기 코베 베이비페어가 규모도 크고 다양하여 하반기 코베 베이비페어도 가 보기로 했어요.

 

 

 

 

아이를 기르면서 필요한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 구입하려고 코베 베이비페어 첫날 빗길을 뚫고 다녀왔어요.

비가 꽤 많이 내리는데도 많은 부부들이 왔더라구요.

일찍 준비하고 출발했는데도 아이가 있다보니 준비 시간이 길어져 11시쯤 킨텍스에 도착했어요.

 

아래 사진은 킨텍스 제1전시장의 코베 베이비페어 입구 모습이에요.

오른쪽의 부스에서 사전등록 확인 후 입장팔찌와 스탬프 이벤트 용지를 받아,

왼쪽의 입구로 들어갔어요.

  

 

 

저희는 맨 처음 옥션 부스를 찾았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요.

줄이 너무 길어서 다른 부스들이 가려지는 안타까운 일도 벌어졌지만,

저도 사고 싶은 물건들이 있었기에 줄을 섰어요.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옥션 부스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선착순 선물도 받고, 기저귀와 물티슈, 이유식 턱받이를 구입했어요.

 

옥션 부스를 나오니 아이가 슬슬 입맛을 다시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의 수유실에서 수유를 하는데,

수유실 공간은 꽤 넓은 반면 의자는 좀 부족했어요.

어느 친절한 산모분이 의자를 하나 양보해 주셔서 겨우 수유를 했네요.

 

옥션 부스 옆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그곳에서 점심으로 제육볶음 도시락과 숯불갈비 햄버거를 사 먹었는데요,

역시나 가격이 사악했어요.

육아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와서는 점심값으로 더 쓰고 간다는 신랑의 한마디!

식사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 좀 아쉬웠어요.

 

 

 

식사 후 여러 부스를 돌아보았어요.

아이들 한복 부스가 눈에 띄었는데, 너무 깜찍하네요.

한복을 몇 번 입으면 아이가 부쩍 자라 못 입겠지만서도,

아이에게 한벌쯤 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한복이었어요.

우리 아이에게는 돌 즈음에 사줘야겠어요.

 

 

 

곧 이유식을 시작할 생각이라 이유식 용품들도 샀어요.

스푼과 이유식 그릇 등......

 

그리고 더블하트 치발기를 사려고 더블하트 매장을 찾았는데,

인터넷이 더 싸서 결국 안 사고 그냥 왔네요.

 

 

 

옥션 가는 길에 보고 나중에 사야지 했는데,

나중엔 부스를 못 찾아 결국 다른 부스에서 사버린 방수요.

엄마와 어플에서 사려다 못 샀는데,

이렇게 베이비페어에 나왔네요~

 

 

 

오늘의 최대 목적지인 마이크라라이트!

유모차는 내년에 사려고 했는데,

엄마에게서 유모차 비용을 미리 받았기에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슈퍼라이트를 살까 하다가, 둘째를 낳을 예정이라 투폴드를 사기로 했어요.

 

저는 이미 민준아빠의 유모차 교실에서 유모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는데요,

신랑이 직접 핸들링을 경험해보고 이것 저것 만져 보더니 꽤 맘에 들어하더라구요.

롯데카드 청구할인 행사가 있다기에 롯데카드로 결제했어요.

다음주 쯤이면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완전 기대중이에요~^^

아래 사진의 가운데에 있는 오렌지색 투폴드가 곧 제 품으로 올 거예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부스는 크림하우스 부스였어요.

아직 우리 아이가 어려 지금 당장은 필요가 없지만,

좀 더 크면 벽과 바닥에 크림하우스 매트를 깔아주면 좋겠더라구요.

예뻐서 만져만 보고 왔어요~

 

 

 

이것 저것 사고, 구경하는 도중에

수유도 하고, 식사도 했더니

어느새 시간이 3시를 넘었네요.

하루종일 아기띠를 하고 다니느라 힘이 들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유모차를 대여할 것을......

 

오전에는 그리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좀 늦어지니 한산하네요~

 

 

 

충분히 구경하고 이제는 집에 가야 할 시간!

주차 요금을 미리 정산하는데, 9,500원이 나왔네요~

킨텍스 주차 요금도 사악하네요.

 

 

 

엄마들만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

상반기엔 와글라이프 어플로 신랑도 같이 참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엄마들만 참여할 수 있고 종이에 직접 스탬프를 찍어야 하네요.

경품도 물티슈와 아기선크림 중에 하나를 고르는 거였는데,

상반기 이벤트가 훨씬 좋았던거 같아요.

물티슈 하나를 받아 나오면서 조금은 허무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총 20개의 스탬프 중 필수 스탬프 5개를 포함하여 15개 이상을 찍어가야 하는데,

15개 이상이라는 말이 없어 12개를 찍어갔다가 다시 더 찍어가야했기에 더 허무했을수도 있어요.

 

아무튼 규모가 커서 다양한 물품을 한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많이 구입을 했지만,

어차피 필요한 물품들이기에 후회는 없어요.

아직도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차차 하나씩 마련해야겠어요~

 

 

 

******* 이번에 구입한 물건들 *******

- 기저귀, 물티슈, 실리콘 턱받이

- 욕조와 욕조의자

- 이유식 스푼, 과즙망, 이유식 용기

- 내복

- 니트와 모자+목돌이

- 방수요

- 마이크라라이트 투폴드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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