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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에 6살, 4살, 2살인 네 아이들 선물로 인형을 구입했어요.
아이들이 어려서 크고 비싼 선물 대신 만원 전후로 저렴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뭔가 움직이고 소리나는 것이 아이들 관심을 끌기에 좋겠다 싶어서 말하는 앵무새 인형과 걷고 짖는 강아지 인형을 골랐답니다.
앵무새 인형은 6살 조카와 첫째에게, 강아지 인형은 둘째와 막내에게 선물했어요.
조카는 외동딸이고, 우리 첫째는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해서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가 좋겠다 싶었고,
둘째는 강아지 노래를 불러서, 막내는 아직 말을 못해서 강아지 인형이 좋겠다 싶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첫째와 둘째가 시도 때도 없이 앵무새 인형 가지고 싸워서 하나 더 샀어요.
그래서 집에는 빨간색 앵무새와 초록색 앵무새 인형, 걷고 짖는 시츄와 치와와 인형이 있답니다.

 

 

말 따라하는 앵무새 인형 먼저 볼게요.
색상은 빨강, 파랑, 초록색 세 가지이고요,
가로 * 세로 길이가 대략 10cm * 21cm 정도로 아담한 크기이지만,
아이가 가지고 놀기에는 딱 좋은것 같아요.
빨강과 초록색 앵무새는 날개가 3가지 컬러로 알록달록 하지만, 
제가 구입하지 않은 파랑 앵무새는 색상이 단조로워요.
아래 사진은 정면, 측면, 뒷모습과 17개월 아이가 책상 위에 놓고 가지고 노는 모습니다.

 

우리 막내가 아직 말을 못 하는데요, '아~' 하면서 앵무새 인형을 가지고 놀더라구요.^^
사람 말소리 뿐만 아니라 주변 소리도 따라 하는데,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그래서인지 형과 누나가 어린이집에 가고 없으면 막내가 앵무새 인형을 들고 와서 틀어달라고 시늉을 해요.
제가 스위치를 켜 주면 엄청 좋아하면서 가지고 놀아요~
말을 따라 할때 고개도 움직이고 날개도 파닥거려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막내 아이가 앵무새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려드립니다.

 

앵무새 인형 밑바닥에 AAA 건전지 3개가 들어갑니다.
건전지 소모가 꽤 빨라요.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면서 가지고 놀 때는 2~3일에 한번씩 건전지를 바꿔줘야 했어요.
그나마 요즘은 가끔씩 가지고 놀아서 말을 못 따라하면 그 때 건전지를 교체하고 있어요.

큰 아이들은 괜찮은데 막내는 자꾸 앵무새 양 날개를 잡고 다녀서 3개월도 안 됐는데 날개 하나가 고장났어요.
그래도 고개를 움직이니까 아이들은 별루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내구성이 좀 약한듯 하면서도, 던지기 선수인 막내가 자꾸 던져도 생각보다 멀쩡하네요.

구입한지 3개월이 좀 안 됐는데요,
지금은 처음만큼 하루종일 가지고 놀지는 않지만 하루에 한두번씩은 가지고 돌아다니네요.
가끔 앵무새 두 마리를 동시에 켜 놓으면 정말 시끄러워요~ >.<
그래도 이 정도면 가성비는 정말 좋은것 같아요.
조카 이외에도 외동딸인 다른 아이에게 빨간 앵무새 인형 하나를 선물했는데요,
5살인 아이가 잘 때 인형도 같이 끼고 잘 정도로 좋아한다고 해서 저도 좋았답니다.

 

다음으로 짖고 걷는 강아지 인형을 살펴 볼게요.
작동 인형을 검색하면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자미나 시츄 인형과 치와와 인형을 선택했답니다.
사실 1만원대의 가격으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평이 괜찮았거든요.

크기는 19cm * 18cm * 12.6cm로 나오는데요,
앵무새 인형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아담합니다.
17개월인 저희 막내가 한 손에 하나씩 귀를 잡고 들고다닐 정도거든요.

강아지 인형이 들어있는 상자가 강아지 집이에요.
종이인데도 꽤 튼튼해서 아직까지도 멀쩡하게 잘 쓰고 있어요.

건전지는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스위치를 키면 왈왈 짖으면서 앞뒤로 왔다갔다 합니다.
사방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고, 앞뒤로 10cm 정도 왔다갔다 하는것 같아요.

 

큰 아이들도 가끔씩 강아지 인형을 가지고 놀지만 저희 막내가 특히 잘 가지고 놀아요.
강아지 귀가 커서인지 주로 귀를 잡고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하두 던져서 둘 다 다리가 고장나서 제대로 왔다갔다 하지 못하네요.
비록 다리가 고장났지만 스위치를 켜 주면 아이가 너무 좋아라 해서 영상 한번 올립니다.
그런데 짖는 소리는 실제 강아지 소리는 아니네요.^^;;

 

강아지 인형의 가장 큰 단점은 털빠짐인것 같아요.
처음 구입하자마자 한번씩 털어내거나 테이프로 빠지는 털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깜박하고 그냥 아이들에게 주었더니 아이들이 털뭉치를 들고 다니더라구요. >.<
털이 많이 빠지길래 강아지 몸이 휑한가 싶어 봤더니 또 그렇지는 않네요.

앵무새 인형과 강아지 인형 모두 건전지가 들어가는 작동 인형이다보니 세탁이 안 된다는 게 큰 단점이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볼때 아이들 선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움직이고 말을 따라하거나 소리를 내는 인형이다보니 아이들이 더 관심을 갖는것 같아요.
아이가 외동이거나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앵무새 인형이 좋을것 같구요,
강아지를 좋아하거나, 어린 아기들은 강아지 인형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막내를 보니까 말을 못 하더라도 앵무새 인형은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에 대한 리뷰입니다만,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커미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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