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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3 | [미국] 20070822-25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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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2007년 8월 22일 ~ 25일 3박 4일

22일 라스베가스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정도 날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라스베가스에서 더웠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시원하다 못해 쌀쌀했다.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중 하나인 만큼 아름답기도 하였다.

샌프란시스코는 과일과 해산물이 풍부하였다. 그래서 여러가지 과일들도 맛보고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도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물론 가격이 그리 싸지는 않지만 신선하니 만족스럽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그 유명한 금문교(Golen Gate Bridge)와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차이나타운, 피어 39(Pier 39), 롬버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 영화관 등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금문교는 1937년에 건설된,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현수교라고 한다.
이 다리는 오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보도를 통해 건널 수 있는데, 오후에 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간간히 안개도 끼어 있었는데, 조깅하는 사람도 보았다.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정말 추웠다.
별 생각없이 반팔만 챙겨간 난 친구의 옷을 빼앗아 입었다.

피어 39는 씨푸드 레스토랑과 기념품 가게, 빵집, 과일 가게 등이 있었다.
알카트라즈 섬에 가는 유람선도 이곳에서 출발한다.
이 곳에 있는 부바 검프 쉬림프(Bubba Gump Shrimp)와 이름을 잊어버린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씨푸드를 맛있게 먹었다.
부바 검프 쉬림프는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발리에도 있다.
별루라고 해서 발리에선 안 가봤는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알카트라즈 섬은 'The Rock'이라는 영화로 유명세를 탄 섬이다.
1934 ~ 1963년까지 흉악범을 수감하는 감옥으로 시카고 마피아 대부 알카포네가 수감되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당영히 감옥으로 사용되지 않고 관광지가 되어 있다.
여러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섬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여기 저기 갈매기 배설물이 널려 있었다.
그리고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고 글과 영상 자료가 있어 한번쯤 볼만 하다.
섬이기 때문에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피어 39에 매표소가 있다.
관광 시즌일 때는 유람선 티켓을 미리 예약하는 것은 좋을 듯 하다.
물론 나도 친구가 미리 예약을 해 두어 피어 39 매표소에서 미리 티켓을 찾아 다음날 유람선을 타고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은 미국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라고 한다.
상점들도 많고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다.
사진 찍기에도 좋다.

롬버드 스트리트는 정말 아름다웠다. '
꽃과 식물들이 예뻤고 구불구불한 길과 자동차들이 인상적이었다.
롬버드 스트리트는 1920년에 건설되었는데 급격한 경사를 따라 Z자 모양의 급커브가 8군데나 된다.
그래서 많은 드라이버들이 이 길을 따라 운전을 해 보기도 한다고 한다.
얖옆으로 주택가이기 때문에 걸어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다.
예전에 성남 살 때가 생각이 났다. 고등학교 다닐때 언덕을 1개 반을 넘어 그 꼭데기에 학교가 있었는데......
TV에서 가끔 샌프란시스코의 경사진 도로가 나오는데, 차를 타고 가는데 멈추었다가 출발할 때 좀 아찔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아름답다.
바다와 접해 있어 시원하기도 하고......
대중교통도 대체적으로 잘 되어 있어 살기엔 좋을 듯 하다.
물론 여행자를 위한 교통 패스도 있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도 편리하다.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았다.
성룡 주연의 러시 아워 3였다. 러시 아워 1과 2를 보지 않아도, 자막이 없어도 나름 볼만했다.
물론 전부 알아 듣지는 못했지만 스토리는 이해가 되었다.
극장에서는 심형래 감독의 D-War가 9월 14일에 개봉 예정되어 있었다.
그 영화가 몇 주만 더 일찍 개봉했어도 그것을 봤을텐데......

전체적으로 즐거운 여행이었다.
비록 샌프란시스코에서 생각보다 추워서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TV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볼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다시 미국에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무비자 허용 이전이라 비자까지 받아서 갔기 때문에, 아직도 비자 기간은 많이 남아있는데......


대중교통인 뮤니 버스(Muni Bus).

극장 매표소 앞.
러시 아워 3를 보았다. 밤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차이나 타운 입구.

금문교에서.
바람이 정말 심하다.
이 사진들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있었다.

롬버드 시트리트.
난 그다지 운전해 보고 싶지 않은데, 꽤 많은 드라이버들이 도전을 한다.

리무진 앞이라 사진을 찍었는데,
저 뒤에 한국 관광버스가 있네......

알카트라즈 섬에 들어가는 유람선.
뒤로 보이는 피어 39에서 출발한다.

알카트라즈 섬.
바람이 많이 불었다.
갈매기 배설물이 잊혀지지 않는다.

뮤니 버스(Muni Bus).
대중 교통으로 케이블 카와 뮤니 버스, 택시 등이 있다.
참고로 패스도 있는데 여행객들에게 꽤 유용한 것 같다.

Muni 패스포드는 1일권($6), 3일권($10), 7일권($15)이 있고
 비지터 센터나 시청의 안내 데스크, 파웰-하이드 종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케이블 전차를 포함해 모든 Muni 교통수단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부바 검프 쉬림프.
가격은 비싸지만 맛있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들어서는 모습.
짧았던 7박 8일의 미국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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