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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2 | [인도네시아::술라웨시] 빤따이 비라 (Pantai B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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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7월 방학 기간에 술라웨시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어느 날씨 좋은 날, 우리는 빤따이 비라(Pantai Bira, 비라 비치)에 갔다.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마까사르의 터미널에서 끼장을 타고 6시간 정도 걸려 빤따이 비라에 도착하였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끼장에 사람들이 많이 탄다. 원래 한 줄에 3명이 정원이라면 4~5명은 기본이다.
보통 5시간 정도 걸린다는데, 한 시간 정도를 남기고 끼장에서 앙꼿으로 옮겨 타야 했다.
앙꼿에 사람이 꽉꽉 끼어 앉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서 출발하였는데, 그러고도 꽤 한참을 달렸다.
이렇게 앙꼿 경로가 긴 것은 처음 보았다.
- 갈 때 끼장 비용 : 45,000 루피아/인

아무튼 앙꼿을 타고 가다 보니 정문이 아닌 옆쪽 길로 들어와서인지 입장료(5000 루피아/인)를 안 냈다.
아침(9:30)에 출발해서 늦은 오후(16:00)에 도착하여 방을 먼저 잡고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 숙소 : 비라 뷰 인(Bira View Inn) : AC 200,000 루피아 
- 식당 : 비라 비치 호텔 식당(Bira Beach Hotel & Restaurant)

그리고 바닷물에 들어가 일몰을 보며 놀았다.
백사장과 맑은 물이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씻고 호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다행스럽게도 식당이 별로 없는데 호텔 식당 음식이 맛있었다.

다음날 전날 미리 예약해둔 배를 빌려타고 스노클링(snorkelling)을 하였다.
물고기가 작았지만 꽤 많아서 볼만 하였다. 날씨도 좋아서 정말 신나게 스토클링을 한 것 같다.
2곳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섬에 들어가 랍스터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제철은 3~4월인데 이미 철이 지난지라 가격이 좀 비쌌지만 그래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그냥 먹기로 했다.
결국 여자 둘이 랍스터 2kg을 다 먹었다. 무려 5마리를......
비록 조리 방법은 현지식이었지만, 그래도 밥을 못 먹을 정도로 랍스터로 배를 채우는 호사를 누렸다.
- 랍스터 2kg : 550,000 루피아 (큰거 2마리 35만, 작은거 3마리 25만, 흥정 -5만)
- 식당 비용(밥, 음료 등) : 65,000 루피아

식사를 마치고 꾸라꾸라(거북이)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했는데, 허우적대며 다니다 거북이를 보았다. 딱 한 마리.
샤워를 하고 빤따이 비라를 떠나 마까사르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길에도 고생을 하였다.
오후에는 차가 일찍 끊겨 끼장을 빌려타고 왔는데 비용이 꽤 비싸고) 불편하였다.
2시 반에 출발했는데 마까사르의 집에 도착한게 밤 11시 정도였다.
해변과 바다가 아름다웠지만,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다.
- 돌아올 때 끼장 비용 : 350,000 루피아/2인


우리가 타고 간 끼장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끼어 앉다보니 불편하다.

빤따이 비라.
너무 아름답다.
아는 사람이 없다고 저러고 다녔다.
햇볕을 최대한 가릴수 있는 모자에 긴 점퍼, 쫄바지까지......
다시 봐도 참 민망한 차림이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서 찍은 사진과 바닷속에 들어간 모습.
숙소가 특이하게 위쪽에 있다.
더워서 그런지, 전망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날씨도 좋고 해변도 아름다워서 사진이 모두 잘 나왔다.
신나게 스노클링도 하였다.
구명조끼만 있다면 바다도 무섭지 않다!

랍스터.
정말 배가 찢어지는 줄 알았다.
3마리는 굽고 2마리는 쪄서 먹었는데,
사진은 아직 구운 것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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