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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이 잦은 쏭이!

그나마 올해 초중반은 내가 임신했다고 본사 근무가 많더니,

출산 후에는 계속 출장이에요~

이번에도 4주간 대구로 출장을 가게 되어 리틀 쏭이와 함께 따라 왔어요.

대구는 레지던스도 없고 가족이 장기간 묵을 숙소를 구하기가 힘든데,

에어비앤비를 통해 좋은 방을 구했어요~^^

 

3번의 주말을 대구에서 보내게 되었는데요,

평소에는 지방에 놀러오기 힘들어서 이참에 대마도도 가고, 통영도 가기로 했어요.

지난번에 부산 출장 때는 대마도를 못 갔는데, 대구에서 가게 되었네요~

 

 

1. 여권과 국제면허증 발급

 

출장 오기 일주일 전에 대마도행을 결정하게 되어 여권을 챙겨왔어요.

다만 리틀 쏭이는 아직 여권이 없어서 여권 사진만 찍어 오고, 대구시청에서 여권을 만들었답니다.

5년 복수여권을 만들었더니 수수료가 3만원이네요.

대구시청에서 국제면허증도 발급 대행을 해 주어 쏭이 국제면허증도 신청을 하고 왔어요. (수수료 8,500원)

화요일에 신청했는데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모두 금요일에 찾으러 오라네요.

 

 

2. 선박 예약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를 해야하는데......

대마도 이즈라하로 가고 싶었으나 대아고속해운(http://intlkr.daea.com)의 오션플라워는 이미 가격이 너무 비싸서

미래고속(http://www.kobee.co.kr)의 코비를 예약하기로 했어요.

마침 다음주 일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에 초특가 티켓이 있어 냉큼 결제했어요.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초특가 티켓을 구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저께(화요일) 낮에 봤을땐 실속과 일반 티켓밖에 없었는데 밤에 보니 초특가가 2좌석 있더라구요.

아마 취소된게 있었나봐요~ 아무튼 운이 좋았어요^^

 

리틀 쏭이가 생후 만 5개월로 무임이라 홈페이지에서 성인 둘만 예약을 했어요.

만 2세 미만 유아를 선택하면 2만원 정도의 요금이 발생하더라구요.

혹시나싶어 오늘 미래고속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까, 아기도 예약을 해야 한다고 예약을 해 주더라구요.(무료)

여권이 아직 안 나와서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려줬는데, 내일 여권을 찾아서 여권번호를 알려주기로 했어요.

상담이 끝날즈음 아이의 예약번호가 문자로 전송되었는데, 홈페이지에서는 알 수가 없네요.

아무튼 만 1년이 안 된 아기도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3. 숙소예약

 

1박 2일 여정이기 때문에 숙소가 필요했어요.

대마도는 워낙 좋은 숙소가 없는데,

수많은 블로그를 둘러보니 싼호텔닷컴(http://www.ssanhotel.com)을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히타카츠는 민숙 히타카츠와 카미소 호텔이 있는데, 저는 카미소 호텔을 예약했어요.

 

룸 수와 상관없이 인원수로 요금이 올라가는데, 결코 싸지 않지만 어쩔수 없죠~

어쨌든 예약을 하고 계좌이체로 결제까지 했어요.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현금으로 입금하면 3천원 정도 할인이 되길래 이체했네요.

지금은 싼호텔닷컴 홈페이지가 리뉴얼되었는데, 우리가 묵을 날짜에는 조회가 안 되어 구 홈페이지를 이용했답니다.

그나저나 바우처를 출력해 가라고 하는데, 집이 아니다보니 프린터가 없는데 어쩌나......

 

 

 

4. 렌터카 예약

 

여행에서 제일 중요한 선박과 숙소를 예약했으니 급한건 해결했어요~

쏭이와 저만 여행을 간다면 자전거를 이용하겠지만, 리틀 쏭이가 있으니 렌트를 했어요.

참고로 대마도에서 렌트를 하려면 국제면허증이 있어야 한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쓰시마 렌터카나 JIN 렌터카를 이용하더라구요.

일본어가 되는 사람들은 Budget 렌터카도 이용을 하던데, 저희는 안 되므로 Pass!

타쿠미 렌터카는 070 번호가 있길래 타쿠미 렌터카로 먼저 연락을 해봤어요.

그 날은 경차가 없어 5인승 승용차를 렌트해야 하는데 소비세와 보험료를 포함하여 24시간에 8,640엔이라더라구요.

게다가 리틀 쏭이는 베이비시트까지 달아야 하는데, 500엔이 추가된대요.

생각보다 비싸서 국제전화로 쓰시마 렌터카에 전화를 했어요~

'곤니찌와~' 하는데 쏭이가 '여보세요~' 하니까 바로 한국어로 응대하더라구요.

4인승 경차가 소비세와 보험료를 포함하여 24시간에 5,500엔, 베이비시트와 네비는 무료라고 해서

바로 예약했어요. 결제는 직접 가서 현금으로 내면 되고,

히타카츠항에 도착해서 전화 달라고 하더라구요.

 

수수료로 1~2만원을 받고 렌터카 예약을 대행하는 곳도 있지만,

저희는 국제전화로 수수료를 아꼈네요. 생각보다 더 한국어를 잘 해서 편하게 예약했어요~

참고로 한국에서 핸드폰으로 일본에 전화를 걸땐, 001이나 002 또는 00700을 누르고 나머지 번호를 눌러야 해요~

저희는 001-81-920-86-2221 로 전화했답니다.

 

타쿠미 렌터카    070-7768-8439

                                                                                        http://hitakatsu.com (하단-요금정보) 

쓰시마렌터카   +81-920-86-2221
JIN 렌터카       +81-920-86-3409
Budget 렌터카 +81-920-86-2145

 

 

5. 환전

 

이제 현지에서 사용할 엔화를 환전하는 일이 남았네요.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지만 지금 숙소 근처에는 신한은행이 있어 신한은행 인터넷뱅킹으로 환전을 했어요.

신한 Speedup 앱에서 환전하면 올해까진 90% 환율우대를 해 준다고 해서 앱을 설치했는데,

외화수령처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인터넷뱅킹으로 환전을 하는데 미화 300달러에 해당하는 금액 이상을 환전해야 해서

37,000엔을 환전했어요. 원래 3만엔만 환전하려고 했는데, 최소금액이 안 되어 환전이 안 되더라구요~

 

 

11/27 추가 : 은행에 갔더니 신한 Speedup으로 90% 환율우대 받아 환전하고,

꼭 공항이 아닌 다른 지점에서도 외화를 찾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환전할 땐 신한 Speedup으로 환전하라고 들었어요~

다만, 90% 환율우대는 올해까지인것 같아요~

확실하게 하려면 근처 은행에 확인하고 신한 Speedup으로 환전하면 되겠죠~^^

 

 

6. 기타 정보

 

- 쓰시마 부산사무소 홈페이지 ☞ http://www.tsushima-busan.or.kr/

   - 시마토쿠 재고 소진으로 판매가 종료되었다네요.

- 휴대폰 앱 : Tsushima navi

 

 

중요한 준비는 거의 다 됐어요.

내일 여권과 국제면허증, 엔화를 찾아오고,

미래고속에 연락하여 우리 리틀 쏭이의 여권번호만 알려주면 되겠네요.

아...... 이제 여행지 정보를 찾아보고 일정을 대충 잡아봐야하네요.

아무튼 대마도 잘 다녀와서 후기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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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또바 호수로의 여행!!

자카르타 공항에서 모두 모여 메단으로 날아갔다.
처음에는 메단에서 하룻밤을 묵고 또바호수로 가려고 했으나 택시기사의 조언으로 빠라빳(Parapat)으로 가서 묵기로 했다.
트래블(Raja Taxi Trans, Rp. 70,000/인)을 타고 빠라빳으로 갔는데 4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그래도 생각보다 차량도 괜찮고 편한 편이었다.

빠라빳에서는 Pandu Lakeside Hotel에서 묵었다.
이 곳의 숙소는 대체적으로 비싼 편이었는데 동네를 여러바퀴 돌고나서 이 숙소를 정할 수 있었다.
Delux룸에 4개의 싱글 침대가 있어 방 하나에서 넷이 잘 수 있었다. (Rp. 300,000)

다음날 아침에 배를 타고 뚝뚝(Tuk Tuk)섬으로 들어갔다.
첫날은 Carolina Cottage의 패밀리룸에서 묵었는데, 침실이 2개, 거실, 화장실 2개 등이 있었지만 조식은 불포함이다.
(Rp. 330,000)
다음날부터 이틀은 Samosir Villa의 스위트룸에 묵었다. (Rp. 350,000, 조식 포함)
더블침대 1개와 싱글침대 1가 있었는데 붙여서 4명이 잘 수 있었다.
아, 이곳에는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장에서 놀기도 했다. (다른 곳은 보통 호수에서 수영을 하게 되어 있다.)

여러 식당을 다녔는데 대체적으로 피자가 맛있었다.
생각보다 바빠서 섬을 제대로 돌아보지는 못하고 숙소 근처만 산책을 하였다.
좀 더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생활을 정리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올 때도 역시 트래블을 타고 메단의 공항으로 바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자카르타로 돌아왔다.


Pandu Lakeside Hotel.
조식은 불포함이라 따로 사 먹었다.
nasi goreng + teh tawar panas

오른편의 배를 타고 뚝뚝으로 들어갔다.

뚝뚝섬에 도착!!

카롤리나 코티지의 패밀리 룸.

카롤리나 코티지의 정원(?!)에서 찍은 사진.
나도 모르게 찍힌 배경들...... 완전 웃겨~!!

Today's cafe에서.
이쁘긴 한데 뭔가 좀 아쉬웠던 까페.

사모시르 빌라에서.
사모시르 코티지는 생각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 빌라를 보고 가서인지 도저히 못 묵겠어서 결국 여기로 돌아왔다.
수영장도 좋고, 식당도 좋고......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되어 깨끗하긴 하지만 역시나 뭔가 날림인 듯한 방이 좀 아쉽다.
가격이 무척 비싼 편이라 흥정은 필수다.

 

E언니와 단 둘이 찍은 사진과 몇 가지 음식들.

단체사진.

뚝뚝에서 빠라빳으로 향하는 배.


참고 : Lake Toba travel guide - Wikitravel ☞ http://wikitravel.org/en/Lake_T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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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스마랑을 출발하여 족자-브로모-이젠을 거쳐 로비나에 도착하였다.
항구에서 일반 버스를 타고 로비나 비치까지 갔는데 꽤 오래 걸렸다.

별 준비없이 가다 보니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도 몰라서 현지인에게 숙소가 많은 비치를 물어 내렸다.
저렴한 숙소나 좋아보이는 호텔도 꽤 있고 많은 식당들이 있었다.
그리고 해변도 아주 가까웠는데, 결국은 버스에서 잘 내린 셈이다.

우리는 하루에 7만 루피아인 Mega Ayu Homestay (Jl. Raya Pantai Lovina)에 묵었다.
트윈 룸에 찬물 샤워였지만 그래도 하루 정도는 싼맛에 묵을만 했다.

K양과 나는 산책을 하며 식사도 하고 해변을 거닐었다.
그러던 중 어떤 배를 지나다 만난 할아버지에게 돌핀 투어를 예약하고 돌아왔다.

다음날 6시에 돌핀 투어를 시작하여 대략 1시간 반 정도 돌고래도 보고 물기기도 보았다.
원래 2시간 동안 돌핀 투어를 한다는데 우리는 1시간 정도만 하고 30분 정도는 물고기를 보러갔다.
이렇게 많은 돌고래를 본건 처음이었다.
식빵을 미리 준비해갔기 때문에 빵을 뿌려 물고기를 모으기도 했다.
아무튼 돌고래 Rp. 40,000 + 물고기 Rp. 20,000 비용이 들었다.

생각보다 괜찮은 식당도 있었고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괜찮았다.
하지만 굳이 꾸따에서 로비나까지 오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해변이 그리 이쁜 것도 아니고, 교통편도 너무 불편하다.
(편도 셔틀 : 로비나-꾸따 Rp. 85,000/인 => 흥정해서 8만 루피아에 이용)

그래도 처음 가본 로비나 비치는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었다.


로비나 해변.
날씨가 무척이나 꾸물꾸물~

돌고래상.
발리에 돌고래가 나오는 곳이 2곳인가 되는데, 로비나에서는 해변에서 배타고 나가면 볼 수 있다.
 

해가 떠오른다.

돌고래가 나타나기 시작!!
떼로 몰려 다니는 돌고래가 신기하다.
꽤 많은 배들이 나와 있었는데 한곳에서 돌고래가 나타나면 몰려다니는 모습이 웃겼다.

햇살에 눈이 부시다.
썬글라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꽤 많은 돌고래가 지나가고 있다.

물고기.
스노클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한다.
사실 여기까지 와서 스노클링을 할 필요까진 못 느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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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초.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인도네시아에서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을 몇주 앞두고, K양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1년 10개월 동안 살았던 정든 집을 뒤로 하고 스마랑을 떠났다.
버스(Patas)를 타고 족자로 이동하여 족자에서 하루 머물며 브로모-이젠 패키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다행히 Jl. Sosrowijayan에 있는 Rejeki homestay(standard fan : Rp. 100,000)에서 머물며 근처의 여행사를 돌아다녔다.
Bio Oshy Tour & Travel 이라는 여행사에서 브로모-이젠 여행을 마치고 발리로 데려다주는 패키지를 1인당 Rp. 730,000 (브로모-이젠 입장료 별도)에 끊었다.
리플랫은 거의 모두 동일했는데 흥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Cemara Indah에서 묶는 패키지가 원래 Rp. 730,000 인데 이것을 Rp. 650,000에 하고, 발리로 가는 셔틀버스를 Rp. 80,000에 끊은 것이다.

이튿날 8시 반에 에어컨이 달린 승합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우리 둘과 프랑스 2 커플이 함께 가게 되었다.
오후 1시 40분쯤 식당에 들러 soto ayam과 nasi putih를 먹었다.(Rp. 31,500) 가격이 약간 비쌌지만 먹을만 하였다.
오후 7시 40분쯤 Probolinggo에 도착하여 브로모 입장료(Rp. 25,000)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바꿔 써 주었다.
그리고 승합차를 갈아타고 Hotel Cemara Indah에 도착하였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식당에 가서 soto ayam과 레몬티를 먹었다.(Rp. 32,000)

다음날 3시 20분에 일어나서 4시에 숙소를 출발하였다.
Pananjakan View Point에 가서 일출을 보고 브로모 화산에 갔다가 호텔로 돌아오니 7시 30분이었다.
참고로 브로모 화산을 돌아다닐 때는 지프 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미 패키지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비록 구름때문에 일출이나 별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서 브로모 화산은 제대로 볼 수 있었다.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샤워를 마친 후 11시쯤 어제 갔던 Probolinggo의 사무실을 들렀다가 Ijen으로 출발하였다.
오후 2시에 Jl. Raya Pasir Putih의 Churien Restaurant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맛은 보통이고 꽤 비쌌다.
(cumi asam manis + udang goreng tepung + jeruk panas + teh manis : Rp, 95,000)

오후 4시 30분쯤 Catimor Homestay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폭포도 보고 오고(입장료 Rp. 2,000) 간단히 산책을 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호텔 부페로 메뉴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1인당 Rp. 50,000)

이날 승합차를 타고 이동할 때 무지 고생을 하였다. 차는 낡고 우리는 맨 앞 좌석에 앉았는데 기사가 담배를 펴대는 바람에 고통스러웠다. 누군가 여행을 간다면 맨 앞 좌석은 피하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이다.

함께 갔던 프랑스인들 때문에 다음날 1시에 숙소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입장료 2인 + 카메라 비용으로 Rp. 80,000을 지불하고 새벽 1시 30분쯤 이젠 화산에 도착하여 랜턴을 들고 산을 올랐다.
(입장료 : Rp. 25,000/인 + 카메라 : Rp. 30,000)
이젠 화산 아래쪽까지 가서 유황을 채석하는 현장까지 다녀왔는데 유황 가스가 무척이나 지독했다.
정상에서 5시쯤 하산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제서야 올라오고 있었다.
사실 이 시간에 안개가 껴서 이젠 화산이 잘 보이지는 않았다.
솔직히 너무 피곤해서 4시에 출발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프랑스인들이 미울 따름이고......

내려와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아침 8시 반쯤 항구에 데려다주었다.
항구 앞에서 버스를 탄 채로 배를 타고 발리로 이동하였다.
솔직히 말하면 보통 버스를 탄 셈인데, 그 비용 치고는 너무 비쌌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지를 몰랐으니 그냥 안전하게 말만 셔틀인 이 버스를 타게 된 것이다.
어찌어찌 발리의 로비나 해변까지 잘 도착하였다.

패키지로 여행을 하다보니 무척이나 고된 일정이었다.
하지만 이것저것 신경쓸게 별로 없어 나름 편리한 이점도 있다.
족자에서 브로모 가는 승합차는 그나마 편리하지만 나머지는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적인 측면과 편리한 이점을 고려한다면 족자에서 출발하는 패키지가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정말이지, 한번이면 충분한 여행이었다. 다시 가고 싶지는 않구나......


족자의 여행사와 영수증.
  
Jl. Sosrowijayan에 있는 Rejeki homestay.
위의 사진은 저 숙소를 가기 위한 입구이다.
살짝 걸어들어가면 숙소가 나오는데, 여기 말고도 많은 숙소가 있다.
  
족자에서 이동할 때 탔던 승합차.
나름 편한 편이다.
하지만 에어컨이 나온다 하더라도 기사는 마구 담배를 펴댄다는 사실!!
  
점심식사를 했던 식당.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맛은 괜찮았다.
  
Hotel Cemara Indah.
호텔 식당과 정면, 안의 모습이다.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숙소들에 비하면 좋은 편이다.
방은 좀 좁지만, 온수도 잘 나왔다.
물론 한국인 기준에서 보자면 말만 호텔일 것이다.
  
브로모에서 이용했던 교통편.
승합차는 상당히 낡았고, 지프는 그냥 그렇다.
지프 뒷좌석은 한국처럼 가로로 의자가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세로로 놓여있다.
  
브로모 화산.
첫 사진은 뷰포인트에서 본 모습.
왼쪽의 연기가 나오는 화산이 바로 브로모!
예전에는 안개 때문에 못봐서 아쉬웠는데, 드디어 보았다!!
많이 춥지 않아서 저 정도만 껴 입고 갔는데도 충분히 따뜻했다.
  
브로모 화산 정상.
브로모 화산에 오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올라야 한다.
  
Catimor Homestay.
비교적 넓은 것이 좋았다.
침대가 약간 불편하지만 사실 저기서 몇 시간 못 잤으니 아쉬울 것도 없다.
온수도 나오고 괜찮았다.
엄지 손가락 만한 바퀴벌레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젠 화산.
두터운 마스크를 쓰고 다녔다.
그래도 어질어질~!!
가까이에서 유황을 볼 수는 있었지만 너무 피곤했다.
맨 마지막의 유황으로 만든 조각품은 무척 귀여웠다.
  
항구와 버스.
저런 버스를 타기 위해 8만 루피아나 냈다니, 아까울 따름이다.
심지어 발리에 도착해서 로비나로 가기 위해 더 작은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이런 비아사 버스를 타게 될 줄이야......
 
 
참고로, 리플랫을 찍은 사진을 첨부한다.
가격과 내용을 참고하시길......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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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갈 때마다 공항이 헷갈리곤 했다.
그래서 이참에 자카르타 공항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인도네시아에는 수많은 항공사가 있으며 대부분 자카르타를 거치기 때문에 자카르타 공항이 꽤 크다.
현재 3개 터미널로 분리되어 있는데, 안타깝게도 연결 트레인이 없기 때문에 택시나 별도 이동수단으로 이동해야 한다.
(참 불편한 일이다. 같은 항공사 국제선과 국내선 커넥팅이더라도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Terminal 1
- 국내선 터미널이며 항공사별로 3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 1A : Lion Air, Wings Air
  - 1B : Sriwijaya Air
  - 1C : Batavia Air, Citilink

Terminal 2
- 국제선과 국내선(Garuda Indonesia, Merpati Nusantara Airlines) 터미널이다.
- 2D : 국제선
- 2E : 국제선(Korean Air 등)
- 2F : Garuda Indonesia, Merpati Nusantara Airlines

Terminal 3

- 국내선(Indonesia AirAsia) 터미널이다.

Terminal 4

- 2014년 완공 예정이다.


Passenger terminals

Airlines Destinations Terminal
Air Asia Kota Kinabalu, Kuala Lumpur 2D
Air China Beijing-Capital, Xiamen 2D
Airfast Indonesia Surabaya 1C
All Nippon Airways Tokyo-Narita 2E
Aviastar Ketapang 1C
Batavia Air Ambon, Balikpapan, Banda Aceh, Bandar Lampung, Banjarmasin, Batam, Bengkulu, Berau, Denpasar/Bali, Gorontalo, Jambi, Jayapura, Kendari, Kupang, Luwuk, Manado, Manokwari, Makassar, Malang, Mataram, Medan, Padang, Palangkaraya, Palembang, Palu, Pangkalpinang, Pekanbaru, Pontianak, Semarang, Solo, Surabaya, Tanjung Pandan, Tanjung Pinang, Tarakan, Ternate, Yogyakarta 1C
Batavia Air Guangzhou, Jeddah, Riyadh, Singapore 2D
Cathay Pacific Hong Kong 2D
Cebu Pacific Manila 2D
China Airlines Hong Kong, Taipei-Taoyuan 2D
China Southern Airlines Guangzhou 2D
Citilink Balikpapan, Banjarmasin, Batam, Denpasar/Bali, Medan, Surabaya 1C
Emirates Dubai 2D
Etihad Airways Abu Dhabi 2E
EVA Air Taipei-Taoyuan 2D
Express Air Makassar, Manokwari, Sorong 1B
Garuda Indonesia Ambon, Balikpapan, Banda Aceh, Bandar Lampung, Banjarmasin, Batam, Bengkulu (begins 15 November), Biak, Denpasar/Bali, Gorontalo, Jambi, Jayapura, Kendari, Kupang, Makassar, Malang, Manado, Mataram, Medan, Padang, Palangkaraya, Palembang, Palu, Pangkal Pinang, Pekanbaru, Pontianak, Semarang, Solo, Surabaya, Tarakan, Ternate, Timika, Yogyakarta 2F
Garuda Indonesia Amsterdam, Bangkok-Suvarnabhumi, Beijing-Capital, Dubai, Guangzhou, Hong Kong, Jeddah, Kuala Lumpur, Melbourne, Perth, Seoul-Incheon, Shanghai-Pudong, Singapore, Sydney, Tokyo-Narita 2E
Indonesia AirAsia Bangkok-Suvarnabhumi, Ho Chi Minh City, Kuala Lumpur, Penang, Phuket, Singapore 2D
Indonesia AirAsia Denpasar/Bali, Yogyakarta 3
Japan Airlines Tokyo-Narita 2D
Jetstar Airways Perth, Singapore 2D
Kal Star Aviation Ketapang, Pangkalanbun, Pontianak, Sampit, Sintang 1C
Kal Star Aviation Kuching 2D
KLM Amsterdam, Kuala Lumpur 2E
Korean Air Seoul-Incheon 2E
Kuwait Airways Kuala Lumpur, Kuwait 2E
Lion Air Ambon, Balikpapan, Banjarmasin, Denpasar/Bali, Gorontalo, Kendari, Kupang, Makassar, Manado, Mataram, Palu, Pontianak, Semarang, Solo, Sorong, Surabaya, Tarakan, Ternate, Yogyakarta 1A
Lion Air Banda Aceh, Bandar Lampung, Batam, Bengkulu, Jambi, Medan, Padang, Palembang, Palangkaraya, Pangkal Pinang, Pekanbaru 1B
Lion Air Ho Chi Minh City, Jeddah, Kuala Lumpur, Singapore 2E
Lufthansa Frankfurt [ends 29 October], Munich [begins 30 October], Singapore 2E
Malaysia Airlines Kuala Lumpur 2D
Merpati Nusantara Airlines Bandar Lampung, Banjarmasin, Biak, Baubau, Denpasar/Bali, Jayapura, Kendari, Kupang, Labuan Bajo, Luwuk, Makassar, Mamuju, Manado, Manokwari, Maumere, Merauke, Padang, Palu, Sampit, Surabaya, Timika 2F
Mihin Lanka Colombo 2D
Philippine Airlines Manila, Singapore 2D
Qantas Sydney 2D
Qatar Airways Doha 2D
Royal Brunei Airlines Bandar Seri Begawan 2D
Riau Airlines Pekanbaru 1C
Saudi Arabian Airlines Jeddah, Riyadh 2D
Sichuan Airlines Nanning 2D
Singapore Airlines Singapore 2D
Sriwijaya Air Ambon, Balikpapan, Banda Aceh, Bandar Lampung, Banjarmasin, Batam, Bengkulu, Denpasar/Bali, Gorontalo, Jambi, Kendari, Kupang, Makassar, Malang, Manado, Medan, Padang, Palangkaraya, Palembang, Palu, Pangkal Pinang, Pekanbaru, Pontianak, Semarang, Solo, Surabaya, Tanjung Pandan, Tanjung Pinang, Tarakan, Ternate, Yogyakarta 1B
Sriwijaya Air Singapore 2E
Thai AirAsia Bangkok-Suvarnabhumi, Phuket 2D
Thai Airways International Bangkok-Suvarnabhumi 2E
Tiger Airways Singapore 2D
Trigana Air Service Pangkalan Bun, Sampit 1C
Turkish Airlines Istanbul-Atatürk, Singapore 2D
Valuair Singapore 2D
Wings Air Denpasar/Bali, Fak Fak, Luwuk, Manado, Mataram, Medan, Palembang, Pekanbaru, Sorong, Surabaya, Ternate, Solo, Yogyakarta 1A
Yemenia Dubai, Kuala Lumpur, Sana'a 2D


참고로 자카르타 공항에서 시내로 나갈 때, 만약 혼자라면 공항버스인 담리(Damri)가 가장 저렴하다.

Service Destination Fare Interval Notes
Primajasa Bandung (Batununggal Indah) IDR 75,000 30 minutes
Damri Bekasi (Kayuringin) IDR 30,000 15–30 minutes
Damri Blok M (Plaza Blok M)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Bogor (Botani Square) IDR 35,000 15–30 minutes
Damri Cikarang (Plaza Cikarang Jababeka) IDR 35,000 1 hour
Damri Gambir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Kampung Rambutan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Kemayoran IDR 20,000 1 hour
Damri Kota Harapan Indah IDR 30,000 1 hour
Damri Lebak Bulus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Mangga Dua IDR 20,000 30 minutes
Damri Pasar Minggu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Rawamangun IDR 20,000 15–30 minutes
Damri Serang IDR 30,000 1 hour
Damri Tanjung Priok IDR 20,000 15–30 minutes
(첫출발시간은 http://ngupi.net/2011/jadwal-bus-damri-soekarno-hatta.html 를 참고)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Soekarno%E2%80%93Hatta_International_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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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3일~25일
Bandung & Gunung Tangkuban Parahu

자카르타에서 평가회의를 마치고 임지로 복귀하는 날, H언니와 함께 반둥을 찾았다.
주말을 이용하여 반둥을 돌아보기로 한 것이다.

자카르타 -> 반둥 트래블
- Mal Sarinah 옆쪽에 있는 Baraya Travel 예약 (주소 Jl. Wahid Hasyim no. 123)
- 오후 2시에 출발 -> 오후 4시 40분에 Giant 앞(맞은편에 BTC 있음) 도착
- 요금 : Rp. 50,000
- 팁 : 운전석 바로 뒷줄이 제일 넓고 편함

반둥 -> 자카르타 공항 트래블
- X trans에서 예약 (주소 Jl. Cihampelas no. 57, 전화 022-4223655)
- 오전 10시 반에 출발 -> 오후 1시 30분에 공항 도착
- 요금 : Rp. 90,000

우리는 공항에 가는 트래블을 예약한 후 하늘색 앙꼿을 타고 일단 기차역으로 갔다.
론니 플래닛을 보니 그 근처에 저렴한 숙소가 많은듯 해서였다.

어느새 어두워지고 우리는 여기저기 헤매다 Hotel King's Garden에 묵기로 했다.
프로모 기간이라 스탠다드 룸이 하루에 Rp. 180,000 이었다.
에어컨은 낡은데다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그냥 그 곳에서 이틀을 묵었다.
(주소 Jl. Gardujati no. 81-83, 전화 022-6073189)

짐을 풀고 우리는 바로 노란색 앙꼿을 타고 Paris Van Java 몰로 갔다. (Rp. 2,000)
반둥에 오기 전에 반둥에 사는 단원에게서 반둥에서 가장 좋은 몰이라고 들은 곳이었는데, 럭셔리해 보였다.
우리는 이 곳에서 저녁도 먹고 구경을 하다 호텔로 돌아와 쉬었다.

H언니와 같이 가려다 일이 이리저리 꼬이면서 결국 나 혼자 앙꼿을 타고 땅꾸반 쁘라후 화산(Gunung Tangkuban Perahu : 뒤집어진 배)에 가게 되었다. 이 산에는 땅꾸반 빠라후(Tangkuban Parahu)로 표기되어 있지만 땅꾸반 쁘라후로 적겠다.

IP(Istana Plaza) mall에서 흰색 앙꼿을 타고 렘방(Lembang)까지 간다. (Rp. 5,000)
렘방에서 땅꾸반 쁘라후로 가는 노란색 앙꼿을 타고 정상까지 갔다. (Rp. 50,000)
원래 입구까지 Rp. 25,000라고 하는데, 정확하진 않다. 처음에 앙꼿 차장으로 보이는 아저씨와 정상까지 Rp. 25,000으로 이야기했는데 정상에서 말이 달라진 것이다. 기사는 Rp. 60,000을 부르는 상황. 완전 황당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나도 좀 악해졌는지, 6만 루피아는 못 주겠다며 5만 루피아만 주었다. 사실 그것도 많이 준 편인데, 그 앙꼿을 거의 나 혼자 타고 온 셈이라 그냥 주고 나쁜 기분을 떨쳐 버렸다.

앙꼿을 타고 오면서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는데 외국인 요금은 Rp. 50,000 인데, 나는 KTP가 있기 때문에 현지인 요금인 Rp. 13,000를 지불하였다. 외국인과 현지인 요금의 차이가 꽤 많이 나지만 보로부두르 사원에 비하면 양호하다.

혼자 느긋하게 Kawah Ratu와 Kawah Upas를 돌아 보았다.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연기가 나는 곳을 볼 수 있는데 그 곳이 Kawah Ratu이다. 그리고 길을 따라 주욱 돌다 보면 Kawah Upas와 Air Keramat(신성한 물) 가는 길로 나뉘어진다. 처음에 Air Keramat에 올라갔는데 온통 현지인들뿐인데다 keramat(신성한)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내려와 Kawah Upas로 갔다. 사실 그 땐 몰라서 계속 Kawah Ratu 위주로 보았는데 그 옆쪽의 모래로 이루어진 곳이 Kawah Upas 였다. 나중에 안내소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약간은 허무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Kawah Upas를 돌아 본의 아니게 등산을 하게 되었다. 얼마만에 이렇게 험한 산을 탄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Kawah Upas까지 왔다가 보고 되돌아 간다는데 나는 이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다. 물론 길은 있지만 잠깐동안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양손으로 나무와 돌을 잡고 올라야 하는 곳도 있었다. 나에겐 그 30~40분이 제일 힘들었다. 아무튼 나름 체력이 좋은 나는 한시간 반만에 Kawah Ratu 분화구 한바퀴를 다 돌아볼 수 있었다. (덕분에 360도 위치에서 Kawah Ratu를 볼 수 있었다.)

Kawah Upas에서 만난 삿빰이 안내소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오토바이 주차장 옆에 있는 Kantor Informasi에 들어갔다. 사실 별거는 없었는데, 앉아있는 여직원에게 Kawah Domas 가는 길과 앙꼿 정보를 물어보고 바로 Kawah Domas로 출발하였다. 안내소에서 나와 오토바이 주차장을 지나 길을 따로 내려가니 Kawah Domas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세 곳 중에서 나는 이곳이 가장 좋았다. 여기저기서 연기가 나고 몇몇 현지인들이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곳곳의 웅덩이에서 기포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맨 위의 가장 큰 웅덩이에서는 물이 펄펄 끓고 있었다. 손가락을 살짝 담갔다가 뜨거워서 바로 뺐다. 나중에 보니 여기에 계란을 삶고 있었다.=_=;

삿빰의 안내로 옆쪽으로 돌아가 유황도 보고 오고 따뜻한 물에 손도 담가 보았다. 시간이 없어 계란을 삶아 먹지는 못했지만 처음 본 광경이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그 곳에서 파는 계란은 비싸기 때문에 가능하면 미리 사가는 것도 좋을듯 싶다. 그리고 Kawah Domas 문이 있는 곳으로 되돌아가 문 옆쪽길로 100m 정도 걸으니 세 갈랫길이 나왔는데 하나는 땅꾸반 쁘라후 입구로 가는 길 같았고 하나는 산 중간쯤에 위치한 터미널로 가는 길(오르막)이었다. 나는 일단 터미널로 갔는데, 아직 시간이 일러 앙꼿이 없다는 것이다. 오후 5시쯤에나 앙꼿이 있다고 해서 오젝을 타고 입구까지 내려갔다. (Rp. 20,000)
앙꼿을 타고 올라올땐 크게 못 느꼈는데 오젝을 타고 내려가니 길이 얼마나 구불구불한지 느낄 수 있었다.

입구에서 노란 앙꼿을 타고 렘방으로 돌아갔다. 어떤 현지인 아저씨에게 앙꼿 요금이 Rp. 5,000 이라고 들었는데 내릴 때 쯤 가격을 물어보니, 앙꼿 차장은 Rp. 15,000이라고 하고 기사는 Rp. 10,000이라고 해서 냉큼 Rp. 10,000을 받아들였다. 사실 익숙한듯이 내릴때 Rp. 5,000을 주고 내리면 될거 같은데, 내가 만난 반둥 사람들은 좀 사기성이 있는것 같다. 아무튼 렘방에서 다시 하얀 앙꼿을 타고 IP mall로 돌아왔다. (Rp. 5,000)

나는 8시간 안에 다녀오기 위해 좀 바쁘게 다닌데다 찌아뜨르나 마리바야 온천에는 못 갔다. 반둥에서 땅꾸반 쁘라후까지 왕복 시간만 해도 4~5시간은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돌아올때는 교통체증(macet) 때문에 꽤 느릿느릿 돌아왔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찌아뜨르 온천에 다녀와야겠다. (땅꾸반 쁘라후 화산 입구에서 앙꼿으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한다.)


트래블.
위의 2개는 자카르타, 아래 2개는 반둥이다.
반둥에서는 giant 앞에서 내리면 된다.
맞은편에 BTC가 있다. 
 

앙꼿과 반둥 도로.
하늘색 앙꼿은 giant에서 기차역 갈때 탔다.
흰색 앙꼿은 기차역에서 렘방 갈때 타고,
마지막 노란 앙꼿은 렘방에서 땅꾸반 쁘라후 갈때 탔다.
하지만 반둥 시내에서의 노란색 앙꼿은 기차역~PVJ 몰에 다닐때 탔다.

 

파파야.
한국 식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마트이다.
이 곳에서 우동을 사 왔다.
한국에 곧 돌아갈 예정이므로 별로 살 것도 없었다.
물론 먹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Rumah Mode.
아울렛인데 기대 이하였다.
그냥 옆쪽의 샵에 있는 옷들이 더 이뻤다.
하지만 사람들은 꽤 많았다. 
모두 쇼핑백을 한두개씩 들고 있었는데, 대체 뭘 산 걸까?

 

Paris Van Java 몰.
반둥에서 가장 좋은 몰이라고 한다.
비싸긴 하지만 음식들도 맛있었고, 예쁜 옷도 많았다.

Paskal Hyper Square 에 있는 식당.
메뉴가 1100가지나 된다는데 못 가 봤다.
그냥 1층의 까페에서 커피만 한 잔 마셨다.
까페가 꽤 넓은데 손님은 나 혼자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커피도 괜찮았는데......

 

땅꾸반 쁘라후 요금소.
현지인 일반 요금은 13,000 루피아.
외국인 요금은 50,000 루피아.
KTP, KITAS를 제시하면 일반 요금을 적용받는다.

 

Kawah Ratu.
분화구를 돌며 사진을 찍었다.
유황 냄새가 바람에 솔솔~ 

 

Kawah Upas 가는 길.
Kawah Ratu와 Kawah Upas 사잇길로 Kawah Ratu 분화구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
그 길을 혼자 가니 나를 보는 현지인들이 'kasihan'이라는 것이다.
난 괜찮은데 왜 불쌍하게 보는 건지, 동정하지 말란 말이다ㅜ.ㅜ
그 사람들이 나를 정말 불쌍한 인간으로 만드는 건 아닌가 싶었다.

 

안내소와 Kawah Domas 가는 길.
안내소에서 나와 오토바이 주차장을 통해 길을 따라 주욱 내려간다.
계속 내리막길이라, 올라오는 사람이 힘들어 보였다. kasihan~
Selamat jalan(안녕히 가세요)라고 쓰인 저 문(?!) 옆으로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이 터미널 가는 길이다.
결국 Kawah Domas까지 갔다가 여기까지 다시 올라와야 했다. (5분정도 소요)

 

Kawah Domas.
완전 신기~!! 이런건 처음 보았다.
땅에서 김이 올라오고, 물이 펄펄 끓고 있다.
옆 쪽으로 돌아가면 귀여운 유황도 있다.

 

Kawah Domas에서 터미널이나 입구로 가는 길.
위의 사진 중 Selamat Datang이 쓰여진 분으로부터 100 미터 정도 걸으면 삼거리가 나온다. (두번째 사진)
그 삼거리에서 오른쪽의 오르막길로 올라가니 터미널이 나왔다.
왼쪽길은 오젝이 다니는 길인데 입구 방향으로 나 있는 것 같다.
거기서 오젝을 타고 입구로 내려가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을.......
터미널에는 반둥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들이 있었는데,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난다.


<참고>
kawah : 큰 솥, 큰 냄비
ratu : 왕비, 여왕
upas : 수행원, 종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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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숙소 정리

[여행]/▶ 해외 여행 | 2011. 9. 7. 15:52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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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9일 ~ 28일 뉴질랜드 여행.
19일 ~ 27일까지 뉴질랜드에서 묵었던 숙소들이다.

YHA나 BBH 숙소들이기 때문에 여행 기간이 길다면 멤버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숙소에서 바로 발급받아 할인(보통 $3/일)을 적용받을 수 있다.
YHA의 경우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을 통해 국내에서도 회원증 발급이 가능하다.
우리는 여행기간도 짧은데다 할인 금액보다 가입 비용이 더 많아 가입하지는 않았다.
BBH와 YHA는 마지막에 다시 간단히 비교해 보기로 하고, 일단 여행 기간 동안 묵었던 숙소들이다.
가격은 물론 비회원가이며, 보통 check-in : 2 pm & check-out : 10 am 이다.


1. 크라이스트처치 : Kiwi Basecamp (BBH)
   - 4 Bed Mixed Dorm (Shared bathroom) : NZ$ 28
   - 8 am ~ 8 pm 무료 셔틀을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연락하여 공항 픽업이나 드랍 요청 가능
   - 아침 식사(빵 + 차/커피) 제공
   - 이불, 수건 제공
   ==> 교통편 : 나는 밤 11시 도착이라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10번 red bus(to Bealey Ave)를 탔는데 친절한 운전 기사 할아버지가 바로 숙소 앞에서 내려 주었다.
         원래는 숙소 건너편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것 같지만......
         10번 bus는 공항에서 버스 승차장 쪽으로 나오면 정류장이 있는데, 7:36 am ~ 12:36 pm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과 평일 운행 시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시간표와 경로를 알아 놓는 것이 좋다. (요금 : NZ$ 7.50)
         (밤에 도착했는데 일행이 많다면 Super Shuttle을 이용하는게 편리할 것 같다.
   ==> 2층 방에서 묵었는데, 잘때 나는 좀 더웠는데 같은 방을 쓴 언니는 좀 추웠다고 한다.
         방에는 2층 침대 2개와 책상/의자 2세트가 있으며 히터가 있다.
         2층에 화장실 1, 샤워실 2, 방이 3~4개 정도, 작은 주방이 있어 꽤 편리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남녀공용)
         (아마 1층도 시설은 비슷할 듯 한데, 주방과 식탁이 훨씬 크다.)



2. 테카포 호수 : YHA Lake Tekapo (YHA)
   - 5 Bed Multishare Female : NZ$ 33
   ==> 테카포 호숫가에 위치하여 호수로 산책 나가기에 좋았다.
         네이키드 버스를 타고 테카포 호수 주차장에서 내려 찾아갈 때 약간 헤매기도 했다.
   ==> 방에는 2층 침대 2개, 싱글 침대 1개와 소형 히터가 있다. (소형 히터가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 좀 추웠다.)
         여자 화장실에 샤워실 2칸, 화장실 2칸, 세면대 2개가 있어 편리했다.
   ==> YHA 답게 주방과 휴게실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3. 퀸스 타운 1 :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BBH)
   - Standard 6 Bed Mixed Dorm (Ensuite Bathroom) : NZ$ 29
   ==> 방에는 2층 침대 2개가 있고, 욕실이 딸려있어 편리하고 깨끗하다.
         주방과 휴게실이 상당히 좁은게 단점!
         하지만 침대 마다 개인등이 달려 있던건 좋았다.
   ==> 위치는 비교적 좋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 출처 : 숙소 홈페이지)


4. 테 아나우 : Te Anau Lakefront Backpackers (BBH)
   - 4 Bed Dorm with Ensuite : NZ$ 28
   ==> 방에는 2층 침대 2개, 테이블 2개, 의자 2개, 발코니, 욕실, 라디에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방 크기는 비교적 넓은데 반해 라디에이터가 1대 뿐이라 좀 추웠다.
         방이 있는 건물과 리셉션/주방/휴게실이 있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 살짝 귀찮기도 했다.
         2층의 경우 호수가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
         건물과 방은 대체로 낡은 느낌이지만 주방과 휴게실은 꽤 괜찮았다.



5. 퀸스타운 2 : Black Sheep Lodge (BBH)
   - 6 Bed Mixed Dorm : NZ$ 20 (special rate)
   ==> 방이 꽤 넓은 편이며, 2층 침대 3개와 소파가 있다.
         여자 화장실에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세면대 2개, 헤어 드라이어가 있다.
         시설은 좀 낡아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머물기엔 나쁘지 않았다. (정상가 : NZ$ 27)



6. 마운트 쿡 : YHA Mt Cook (YHA)
   - 8 Bed Mixed Dorm : NZ$ 32
   ==> 방에 2층 침대 4개와 짐을 얹어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방이 꽤 넓다.
   ==> 이 곳 역시 주방과 휴게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세면대 3개이다.
   ==> Intercity bus(Great Sights)를 타면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려 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YHABBH를 간단히 비교하자면, 숙소의 시설은 YHA가 더 좋은 편이다.
물론 간혹 시설이 좋은 BBH도 있지만 대게는 시설이 좀 오래된 느낌이다.
가격은 YHA가 약간 더 비싼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전망이 좋다.
지역에 따라 YHA만 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연간 멤버쉽 비용은 YHA Membership이 NZ$ 42 (한국유스호스텔 : 30,000원), BBH Club Card는 NZ$ 45 이다.

뉴질랜드 내에서 쉽게 YHA 숙소 지도와 BBH 숙소 가이드를 구할 수 있다.
여행 루트가 있다면 해당 지역에 숙소가 있는지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숙소 예약은 호스텔 싸이트(호스텔닷컴, 호스텔부커스, 호스텔월드)를 통해 하거나 YHA 홈페이지 또는 각 숙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뉴질랜드 내에서라면 그냥 i-Site에 가서 예약하면 편리하다. 참고로 i-Site에서 교통 편과 패키지 등의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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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9일 ~ 28일 뉴질랜드 여행.
숙소 정리 ☞ http://juyayang.tistory.com/156

나의 2차 국외 휴가.
이번에는 KOICA 동기인 H 언니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일정상 H 언니가 먼저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했고,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다녔다.



<전체 여정>

Solo (Indonesia) ⇒ Kuala Lumpur (Malaysia) ⇒ Christchurch (New Zealand) ⇒ Lake Tekapo ⇒ Qeenstown ⇒ Te Anau ⇒ Milford Sound ⇒ Te Anau ⇒ Mount Cook ⇒ Christchurch ⇒ Kuala Lumpur ⇒ Jakarta (Indonesia)

- 8월 19일 : Christchurch 도착
- 8월 20일 : Christchurch 시내 관광
- 8월 21일 : Lake Tekapo 관광
- 8월 22일 : Queenstown 이동
- 8월 23일 : Queenstown 관광
- 8월 24일 : Te Anau 관광
- 8월 25일 : Milford Sound 관광
- 8월 26일 : Mount Cook 이동
- 8월 27일 : Mt Cook 트래킹
- 8월 28일 : Mt Cook -> Christchurch -> Kuala Lumpur 이동


<상세 여정>

8월 18일 인도네시아의 솔로를 출발한 나는 오후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여름 나라에 계속 살았기 때문에 겨울 옷이 없어 두툼한 후드티와 자켓을 미리 구입했지만 외투는 못 사고 말았다.
그래서 KL Sentral의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바로 Bukit Bintang으로 넘어가 몰을 돌아야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도 더 있어야 겨울 옷들이 입고된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물어물어 파빌리온(Pavilion) 몰의 5층에 위치한 유니버셜 트래블러 샵에서 겨울 의류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빌리온이 워낙 큰 몰이라 5층에서 한참을 헤매다 유니버셜 트래블러(Universal Traveler)를 찾게 되었다.
바로 보이는 두툼한 패딩과 겨울 의류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다운점퍼를 30% 할인된 가격에 샀는데도 좀 비쌌지만, 이렇게 살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

19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8시 45분에 에어아시아 X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하였다.
기내식을 미리 주문했는데, 한번만 나오는줄 알고 미리 공항에서 햄버거로 아침을 먹었는데......
이륙한지 30분만에 기내식이 나와서 놀랐다. 알고보니 기내식이 2번이라는 것이다.
인터네셔널 밀을 주문했는데, 그라탕과 치킨 스테이크가 나왔다.
그라탕은 너무 느끼해서 1/3 밖에 못 먹었고, 그나마 치킨 스테이크는 먹을만했다.
미리 주문한 Comport Kit를 이용해서 잠도 자고 눈뜨면 수도쿠도 풀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쌀쌀해졌다.
주섬주섬 배낭에서 가디건을 꺼내 입고 드디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한 것이 밤 11시 10분.

운이 좋게도 후다닥 입국 수속을 마치고 환전까지 했다. 뉴질랜드 달러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가져온 미국 달러를 환전했는데 영업시간이 지나 수수료가 NZ$ 10 이나 되었다. 일단 US$ 100을 NZ$ 104 로 환전하고 공항을 나섰다.
다행히도 11시 36분에 출발하는 10번 red bus를 탈 수 있었다. 승객은 어느 외국인과 나, 달랑 둘.
인상 좋아 보이는 운전사 할아버지가 어느 숙소로 가냐고 물어서 미리 예약한 숙소 이름인 Kiwi Basecamp를 말했더니 바로 문앞에서 내려주신다는 것이다.
15분 정도를 달린 끝에 정말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렸다. 친절하신 할아버지~

사실 숙소에서 오전 8시 ~ 저녁 8시 사이에 무료 픽업과 드랍이 되지만 나는 너무 늦어서 셔틀 버스나 red bus를 타야 했다.
셔틀 버스를 혼자 타면 NZ$ 20 이 넘기 때문에 저렴한 red bus(NZ$ 7.50)를 탄 것이다.
아무튼 숙소에서 H 언니를 만나서 우리는 그간의 사정에 대해 수다를 떨다가 씻고 잠이 들었다.
언니가 도착했을 땐 폭설과 계속되는 비로 너무 추웠다고 하는데, 내가 도착한 날 날씨가 너무 좋아 눈이 싹 녹아버린듯 하다.
역시나 나는 운이 좋다니까~!!

다음날(20일) 우리는 9시 반쯤 일어나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빵과 차로 아침을 먹었다.
그러다 우연히도 호주에서 워킹을 끝내고 여행중이라는 M군을 만났다.
어쩌다보니 우리 셋은 같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돌아보게 되었다.
토요일이었지만 은행에서 환전을 할 수 있었고(수수료는 NZ$ 5), 몰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시내 산책을 했는데, 2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이 정말 안타까웠다.
우리는 공원을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와 마트에서 구입한 소고기와 와인으로 저녁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얼마만의 와인인지...... 와인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못 먹고 지내다보니 너무 반가웠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21일 H 언니와 나는 네이키드 버스(naked bus)를 타고 테카포 호수(Lake Tekapo)로 이동하였다.
- CHCH (9:30 am) ⇒ Lake Tekapo (1:40 pm) : naked bus, NZ$ 15.99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다 식어빠진 피자와 커피를 먹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다.
피자가 NZ$ 8, 커피가 NZ$ 5 니까 허접한 점심을 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먹은 셈이다.
이 돈이면 인도네시아에서 배 터지기 직전까지 부페를 먹을수 있는데......

아무튼 테카포 호수는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
파란 물빛이 어쩜 저리도 파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이제사 검색해보니, 빙하에 깍인 암석의 분말이 녹아 있어 밀키블루라는 청록색을 띠고 있다고 한다.)
선한목자교회와 양치기 개의 동상도 보았다.
이 날은 교회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나중에 마운트 쿡에 갈때 여길 다시 한번 지나게 되었는데, 그 때 교회 안에서 유리문을 통해 호수를 바라보기도 했다.

테카포 호수.

그 날 밤, 우리는 별구경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숙소를 나섰는데, 우와~
정말 별잔치도 이런 별잔치가 없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별도 가깝게 느껴지는데다, 또랑또랑한 별들이 마치 그림같았다. 게다가 은하수까지~
완전 환상적이었다.

선한목자교회, 양치기 개의 동상, 돌에 비친 우리 그림자, 테카포 호수.


22일, 오전엔 테카포 호수를 다시 산책하고 타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장님이 한국분이셨다.
식사를 마치고 네이키드 버스를 타고 퀸스타운으로 넘어갔다.
도중에 버스가 와나카 호수에서 정차했는데, 이 곳에서는 그냥 머물지 않기로 하였다.
워낙 테카포 호수가 예뻐 사실 와나카 호수는 약간 실망스러울 정도였다.
- Lake Tekapo (2:10 pm) ⇒ Queenstown (6:30 pm) : naked bus, NZ$ 27.99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였다.

와나카 호수.


다음날 오전엔 퀸스타운을 산책하였는데, 아담한 도시가 너무나 평화로워 너무 좋았다.
한쪽에 눈이 쌓여 있는데도 꽃과 식물들이 살아 있어 너무 신기했다.
점심으로 유명하다는 얼굴만한 Fergburger를 먹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다.
- The Fergburger $10.00 : Prime New Zealand beef, lettuce, tomato, red onion, aioli & tomato relish.
- Fergburger w/ cheese Cheddar $11.00

퀸스타운.


오후에는 i-Site에 가서 내일 숙소와 버스 티켓을 끊었다.
뉴질랜드는 여기저기 인포메이션 센터가 잘 되어 있어 정말 편했다.
물론 예약하면서 모든 돈을 지불해야 했지만 말이다.

24일 우리는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테 아나우에 도착했다.
- Queenstown (7:20 am) ⇒ Te Anau (9:45 am) : Great Sights(Intercity), NZ$ 24
5시 반에 일어나 퀸스타운을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피곤해 숙소 체크인을 하자마자 우리는 곧장 잠을 잤다.
4시간 가까이 자 버린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꾸물꾸물한것이 비까지 내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식당들이 다 문을 닫은 것이다. 나중에 보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만 문을 열었다.
하는수없이 빵집에 들어가 샌드위치와 스무디를 먹었는데, 우리가 나올때 이 빵집도 문을 닫았다.

테 아나우.


날씨가 안 좋아서 우리는 i-Site에 가서 내일 갈 밀포드사운드 패키지와 마운트 쿡 숙소, 버스표를 예약했다.
- Go Milford (8:15 am ~ 15:20 pm) : Coach + Cruise(southern discoveries), NZ$ 159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테 아나우 숙소 예약을 이틀치를 했는데 사정상 내일 퀸스타운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이다.
i-Site를 통해 결제했기 때문에 예약한 i-Site에 가서 환불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밤에 도착하고 새벽에 출발해야 해서 i-Site에 갈 수 없었다. 결국 신용카드로 환불을 해 준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번호를 남기고 왔다.
뉴질랜드에서는 현금으로 결제해도 신용카드로 환불이 된다는 것이다. 그게 일상적인것처럼 보였다.
아무튼 신기하게도 얼마전에 신용카드 환불이 된 것을 확인했다.

25일, 우리는 전날 예약한 밀포드 사운드 패키지를 다녀왔다.
코치를 타고 돌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수 있어 좋았다.
크루즈에서는 부페로 식사도 할 수 있었는데, 한 접시밖에 못 먹나보다. 그것도 모르고 조금씩만 담았는데......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밖으로 나가 밀포드 사운드를 감상했다.
여기저기 흘러 내리는 폭포가 시원해보였다. 귀여운 팽귄과 물개도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코치 운전사 할아버지 집에 잠깐 들러 사흘된 새끼양을 보았는데 너무 귀여웠다.

밀포드 사운드 가는길과 오는길에 찍은 사진(호수, 새끼양, 운전기사 할아버지와 함께~).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를 다녀오자마자 우리는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다시 퀸스타운으로 돌아왔다.
- Te Anau (5:15 pm) ⇒ Queenstown (7:45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24
새로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리는 서울가든에 가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었다.
낙지볶음이 NZ$ 20, 김치찌개 NZ$ 18 이었는데 다른 음식을 먹어도 이정도 가격이기 때문에 우리는 대만족이었다.
오랜만에 맛본 한국음식과 갖가지 반찬들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질수가 없었다.

26일 새벽 우리는 다시 퀸스타운에서 마운트 쿡으로 이동하였다.
- Queenstown (7:45 am) ⇒ Mt Cook (12:40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60
버스는 우리를 바로 숙소 앞에서 내려주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서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주변을 산책하였다. 마운트 쿡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날씨는 포근했다.

마운트 쿡(마지막 사진은 키 포인트에서 본 풍경).


밤에 비가 많이 내려 좀 걱정스러웠는데, 다음날은 다행히도 날씨가 아주 좋았다.
덕분에 우리는 Kea Point와 Hooker Valley 트래킹을 할 수 있었다.
길은 평지가 많아 무난했지만 곳곳에 녹지 않은 눈들이 쌓여있어 트래킹은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실컷 멋진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상 이 날이 뉴질랜드 숙소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이어서 와인과 스테이크, 밥으로 만찬을 즐겼다.
 
키 포인트와 후커 밸리.


다음날 우리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분위기 좋은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라떼가 너무 맛있었다.
비록 커피잔은 물컵 같았지만......
점심은 어제 요리해 놓은 밥을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었다.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우리는 숙소에서 짐을 찾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갔다.
- Mt Cook (1:30 pm) ⇒ Christchurch (7:20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62
공항의 일식집에서 저녁도 먹고, 샤워도 했다.
화장실 쪽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새벽 12시 10분에 뉴질랜드를 출발하여 아침 7시 25분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였다.
나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하루를 머물로 자카르타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돌아왔다.

이렇게 꽉찬 9일간의 뉴질랜드 여행이 끝났다.
일정에 비해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곳은 거의 다 갈 수 있어 좋았다.
겨울이라 모두 죽어버린 들판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이었다면 더 멋있었겠지만 눈덮인 산은 볼만 했다.
민둥산이라 좀 놀랍기도 했고......
아무쪼록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었다.
감기에 걸리지도 않아 아주 좋구나~!!


<경비 정리>

비행기 티켓
- 인도네시아(솔로)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Air Asia (496,000 IDR = 60.35 USD = 66,579원)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뉴질랜드(크라이스트처치)
  : Air Asia (1,955 MYR = 744,582원)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Lion Air (227 MYR = 82,369원)
-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인도네시아(스마랑)
  : Garuda Indonesia ( 292,700 IDR = 37,400원)
==> Total : 930,930 원

말레이시아  통화 단위 : RM (MYR : 링깃,
MYR 1 = USD 0.29)
날짜 숙박 식비 교통 잡비 합계
2011-08-18 35.00 11.40 4.20 304.20 354.80
2011-08-19   7.30 8.00   15.30
2011-08-29 30.00 49.50 11.10 17.75 108.35
2011-08-30     12.10 464.00 476.10
합계 65.00 68.20 35.40 785.95 954.55
뉴질랜드 통화 단위 : $ (NZD : 달러,
NZD 1 = USD 0.82)
날짜 숙박 식비 교통 잡비 합계
2011-08-19 28.00   7.50   35.50
2011-08-20 28.00 39.00     67.00
2011-08-21 33.00 25.60 15.99   74.59
2011-08-22 29.00 23.60   0.10 52.70
2011-08-23 29.00 27.80   45.50 102.30
2011-08-24 28.00 8.00 24.00 1.50 61.50
2011-08-25 20.00 51.90 183.00 2.00 256.90
2011-08-26 32.00 6.40 60.00   98.40
2011-08-27 32.00       32.00
2011-08-28 32.00 20.00 62.00 28.00 142.00
2011-08-29       130.00 130.00
2011-08-30       20.00 20.00
합계 291.00 202.30 352.49 227.10 1072.89


<보너스 컷>

뉴질랜드의 표지판.
공사 표지판을 보고 혼자 웃었다. 저거 헬멧 쓴거야~? 이러면서......

 
Fergburger, 낙지볶음, fish & chips, 라떼,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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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랑에 살면서 세번째로 찾게 된 병원! RS Elisabath.
두번은 피부 질환 때문에 찾았었는데 오늘은 목감기 때문에 찾게 되었다.
KOICA SOS 번호로 전화를 하면 3개의 병원을 안내해 준다고 한다.
Elisabath 병원 역시 그 세 병원 중의 하나이다.

일반 진료와 전문의 진료로 나뉘어 있고, 진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다.
나는 세 번 다 일반 진료만 받았기 때문에 전문의진료를 받는 과정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엘리자베스 병원에 대한 정보(일반진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엘리사벳 병원 홈페이지 ☞ http://www.elisabeth.or.id

일단 버스나 택시, 자가용으로 병원을 찾아간다.
주소는 Jl. Kawi 1 Semarang (전화번호 024 8310076 또는 024 8310035)이다.

병원 입구.


병원에 들어서면 왼쪽에 Ambulance와 Dunkin Donuts' 간판이 보인다.
비록 구급차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응급환자 수송은 하는 모양이다.

병원 입구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엠블런스와 던킨도너츠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병원 간판이 보인다.
엘리자벳 병원이 금연 구역(RS. St Elisabeth Kawasan Bebas Asap Rokok)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아무튼 그 플래카드 밑에 있는 사무실이 바로 일반 진료실이다.

병원 간판과 플래카드가 보인다.
플래카드 밑이 바로 일반진료실이다.


진료실 안으로 들어서면 접수 카운터가 있다.
처음 온 사람은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등록해야 하고, 이미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나는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이름과 주소를 적어주고, 카드 없이 접수를 마쳤다.

일반 진료실.


접수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는데,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옆쪽 진료실에 들어가 진찰을 받으면 된다. 우선 간호사가 혈압을 체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는 주사도 맞았다. 왼팔에 주사를 맞고 밴드까지 붙였다~!! (처음 주사를 맞을 때, 누우라길래 엎드린 자세로 누웠는데...... 헉, 엉덩이가 아니라 팔이었던 것이다.)
진료를 마치면 좀전의 접수 카운터에서 진료비를 지불하고 영수증과 처방전을 받게 된다.

일반 진료실에서 왼쪽 복도를 따라 주욱 걸어가면 넓은 홀이 보이는데 대기 의자도 많다.
Tong TJI(음료) 옆쪽이 바로 약국이다. 

약국이나 전문의진료실로 향하는 복도.


바로 약국이 있다.


일단 Instalasi Farmasi라고 크게 써 있고, Penerimaan Resep이라고 적힌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가서 처방전을 주면 된다.
그러면 약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드물게는 처방전의 약이 없는 경우도 있다.

Penerimaan Resep.


아무튼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홀의 중간쯤에 있는 Kasir Obat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 도장을 찍어준다.
다시 이 영수증을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내고 약을 받으면 끝!
물론 중간중간 의자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KOICA 단원이라면 보험청구서와 병원 영수증을 사무소에 보내야 한다.)

Kasir Obat.
이 곳에서 약값을 결제한다.


Penerimaan Resep 오른편이 바로 약국이다.
추가로 필요한 약이 있으면 이 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돈은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Kasir Obat에서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중간에 보이는 Pendaftaran 라고 써진 이 카운터는 전문의 진료를 위한 카운터이다.
이 곳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나 약국 이용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많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외국에서 아프면 더 서럽기 마련!
아프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 수밖에......

이 더운 나라에서 세 번째 걸린 감기!
나는 당장 다음주부터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특별히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기침이 심해서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배에 꿀을 채워 삶아(?) 먹기도 했다.
그리고 현지 민간요법의 하나인 Jeruk nipis 즙에 Kecap manis 1~2 방울을 섞어 마시기도 했다.
급기야 오늘은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
어떤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좋아지고는 있기 때문에 수업때까지는 다 낫지 않을까~하며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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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보>
■  기후
☞ 뉴질랜드의 북섬은 아열대성 기후에, 남섬은 온대기후에 속함
- 봄 : 9~11월, 여름 : 12~2월, 가을 : 3~5월, 겨울 : 6~8월

■  언어
☞ 영어 + 마오리어

■  시차
☞ GMT보다 12시간이 빠르므로 한국보다 3시간 빠름
☞ 9월 마지막 일요일 ~ 4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섬머타임제를 실시하여 한국과 4시간의 시차가 남

■  통화
☞ 뉴질랜드의 통화의 단위는 뉴질랜드 달러 (NZ$)
☞ 10, 20, 50 센트, $1, $2 짜리 동전과 $5, $10, $20, $50, $100짜리 지폐가 있음
☞ 뉴질랜드로 가지고갈 수 있는 외화의 금액 제한은 없지만 뉴질랜드 달러 10,000불 이상을 현금으로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함
☞ 환전은 공항이나 다운타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은행, 호텔, 외환 환전소에서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

■  여권 및 비자
☞ 뉴질랜드 출국 예정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을 소지, 무비자 관광 체류 90일


<여행정보>
■  입국 관리
☞ 여권 심사 : 입국심사대(Passport Control)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에 입국카드(passneger arrival card)를 작성해야 함
    (입국카드는 보통 비행기 안에서 받는데, 기내에서 못받았을 경우, 공항 입국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이용)
☞ 통관 절차 : 위험하거나 금지된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찰견이 냄세를 맡거나, 엑스레이대를 통과하거나, 또는 가방을 열어 확인하게 될 수도 있음
☞ 세관신고 : 의류, 신발, 보석, 세면용품은 개인용품으로, 신고할 필요 없음
☞ 만 17세 이상인 여행자의 면세품 반입한도
    - 와인 또는 맥주 4.5리터 (약 750ml 6병) + 그 외 주류 3병 (각 병당 1,125ml 이하)
    - 담배 200개비(잎담배의 경우는 250그램, 시가의 경우는 50개비), 또는 3가지를 혼합하되 무게가 250그램 이하
    - 기타 품목은 총 구입가격이 NZ $700 이상인 것. 구입영수증을 제시해야 함
☞ 반입 금지 품목
    - 화기나 무기류(사냥총 포함) 단, 공항에 도착한 후 뉴질랜드 경찰의 허가를 받은 경우는 제외
    - 처방의약 단, 의사의 처방전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 
    - 저작권을 침해한 복사품
    - 혐오(음란) 물품으로 간주되는 DVD나 출판물
☞ 반입 제한 품목
    - 모든 식품류(요리된 식품, 요리되지 않은 식품, 날 것, 보존음식, 포장된 음식, 건조식품 포함)
    - 식물이나 식물 제품(과일, 야채, 잎, 너트류, 꽃, 씨앗, 구근, 버섯, 등나무, 대나무, 목재, 짚 포함)
    - 동물, 동물성 의약품 또는 동물 제품(육류, 유제품, 물고기, 꿀, 벌제품, 달걀, 깃털, 조개류, 생나무, 피혁, 뼈, 곤충 포함)
    - 생물 배양체, 토양 또는 물
    - 공구 및 장비(동물, 식물 또는 물과의 접촉에 사용된 장비 일체)
    - 흙이 묻은 물품, 야외 스포츠 용품, 하이킹 신발, 텐트 등
☞ 입국신고서 작성시 참고 :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78837&menuId=369436

■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시설
☞ 화장실에 샤워시설 있으며, 수건은 임대해줌
☞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나 공항내 취침보다는 숙소 이용을 권한하는 듯함
☞ 공항 홈페이지 : http://www.christchurch-airport.co.nz/

■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 버스 : $7(어른 편도) - 약 30분 소요
☞ 공항-크라이스트처치 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3개가 있다. 
    - 에어포트 플라이어 : 거의 직행버스로 도중 정차횟수가 적은 노선
      - 평일: 매 30분 마다 출발
      -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 - 30분 간격, 그 외 시간은 한시간 간격 운행
      - 요금은 기사에게 직접 지불
    - 헤어우드-캐쉬미어 구간 10번 버스 : 정거장이 많은 일반 시내버스로, 시내중심까지 30-40분 정도 소요
    - 에어포트-섬너 3번 버스 : 에이번헤드를 지나는 버스로, 시내까지 30-40분 정도 소요
☞ 셔틀 버스 : 1인 약 $15, 2인 $19 - 약 30분 소요
    - 가는 데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일행이 2인 이상일 때는 할인(추가 1인당 $4 정도)
    - 시간이나 도중 정차횟수가 많을 때는 40분까지 걸릴 수 있으므로 이동시간을 넉넉히 잡는게 좋음
☞ 택시 : $25 ~ 40, 약 15-20분 소요
    - 택시 회사가 몇 있으며, 요금체계는 회사에 따라 다름
    - 공항택시는 공항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을 준수해서 믿을 수 있음

■  뉴질랜드 출국
☞ 1층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데,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항공권과 여권을 제시하고 탑승권을 받는다.
☞ 뉴질랜드를 출국할 때에는 NZ$ 25의 공항세를 지불해야 하며, 1층이나 2층에 있는 뉴질랜드 은행에서 구입하면 된다.


<교통>
■  버스
☞ 네이키드 버스 (http://nakedbus.com/nz/bus/)
☞ 인터시티 버스 (https://reservations.coachbookings.co.nz/))


<호텔 및 숙소>
■  Kiwi Basecamp
http://kiwibasecamp.co.nz/

■  YHA NZ Hostel
http://www.yha.co.nz/default

■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http://absoloot.co.nz/


<음식>
■  뉴질랜드 스타일의 음식
☞ 새끼양고기, 돼지고기, 사슴고기, 연어, 크레이피쉬(뉴질랜드 가재), 블러프 굴, 파우아(전복), 초록잎 홍합, 가리비, 쿠마라(고구마), 키위, 타마릴로, 파블로바(신선한 생크림 위에 과일이나 딸기를 얹은 머랭과 래싱으로 만든 대중적인 디저트) 등

■  뉴질랜드 와인
☞ 백포도주(특히 샤도네와 세비뇽블랑)와 적포도주


<여행 팁>
■  식수
☞ 상수도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수도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으나 강이나 호수의 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정화하여 마셔야 함

■  전압
☞ 전압 230/240V, 전류 50Hz
☞ 전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멀티볼트가 아니라면 어댑터나 변압기가 필요
☞ 플러그의 모양이 11자형이 아닌, 삼각형 모양으로, 접지 연결부의 유무에 따라 두 개 또는 세 개의 핀으로 구성

■  팁
☞ 뉴질랜드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에서는 계산서에 봉사료를 추가하지 않으므로 만족도에 따라 5~10% 지불
☞ 뉴질랜드는 유럽, 미국과 달리 팁 문화가 발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됨

■  공항세
☞ 해외출국 여행객은 $25의 공항세를 내야 함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  유용한 사이트
☞ 뉴질랜드 관광청 ☞ http://www.new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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