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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랑에 살면서 세번째로 찾게 된 병원! RS Elisabath.
두번은 피부 질환 때문에 찾았었는데 오늘은 목감기 때문에 찾게 되었다.
KOICA SOS 번호로 전화를 하면 3개의 병원을 안내해 준다고 한다.
Elisabath 병원 역시 그 세 병원 중의 하나이다.

일반 진료와 전문의 진료로 나뉘어 있고, 진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다.
나는 세 번 다 일반 진료만 받았기 때문에 전문의진료를 받는 과정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엘리자베스 병원에 대한 정보(일반진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엘리사벳 병원 홈페이지 ☞ http://www.elisabeth.or.id

일단 버스나 택시, 자가용으로 병원을 찾아간다.
주소는 Jl. Kawi 1 Semarang (전화번호 024 8310076 또는 024 8310035)이다.

병원 입구.


병원에 들어서면 왼쪽에 Ambulance와 Dunkin Donuts' 간판이 보인다.
비록 구급차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응급환자 수송은 하는 모양이다.

병원 입구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엠블런스와 던킨도너츠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병원 간판이 보인다.
엘리자벳 병원이 금연 구역(RS. St Elisabeth Kawasan Bebas Asap Rokok)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아무튼 그 플래카드 밑에 있는 사무실이 바로 일반 진료실이다.

병원 간판과 플래카드가 보인다.
플래카드 밑이 바로 일반진료실이다.


진료실 안으로 들어서면 접수 카운터가 있다.
처음 온 사람은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등록해야 하고, 이미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나는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이름과 주소를 적어주고, 카드 없이 접수를 마쳤다.

일반 진료실.


접수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는데,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옆쪽 진료실에 들어가 진찰을 받으면 된다. 우선 간호사가 혈압을 체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는 주사도 맞았다. 왼팔에 주사를 맞고 밴드까지 붙였다~!! (처음 주사를 맞을 때, 누우라길래 엎드린 자세로 누웠는데...... 헉, 엉덩이가 아니라 팔이었던 것이다.)
진료를 마치면 좀전의 접수 카운터에서 진료비를 지불하고 영수증과 처방전을 받게 된다.

일반 진료실에서 왼쪽 복도를 따라 주욱 걸어가면 넓은 홀이 보이는데 대기 의자도 많다.
Tong TJI(음료) 옆쪽이 바로 약국이다. 

약국이나 전문의진료실로 향하는 복도.


바로 약국이 있다.


일단 Instalasi Farmasi라고 크게 써 있고, Penerimaan Resep이라고 적힌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가서 처방전을 주면 된다.
그러면 약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드물게는 처방전의 약이 없는 경우도 있다.

Penerimaan Resep.


아무튼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홀의 중간쯤에 있는 Kasir Obat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 도장을 찍어준다.
다시 이 영수증을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내고 약을 받으면 끝!
물론 중간중간 의자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KOICA 단원이라면 보험청구서와 병원 영수증을 사무소에 보내야 한다.)

Kasir Obat.
이 곳에서 약값을 결제한다.


Penerimaan Resep 오른편이 바로 약국이다.
추가로 필요한 약이 있으면 이 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돈은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Kasir Obat에서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중간에 보이는 Pendaftaran 라고 써진 이 카운터는 전문의 진료를 위한 카운터이다.
이 곳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나 약국 이용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많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외국에서 아프면 더 서럽기 마련!
아프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 수밖에......

이 더운 나라에서 세 번째 걸린 감기!
나는 당장 다음주부터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특별히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기침이 심해서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배에 꿀을 채워 삶아(?) 먹기도 했다.
그리고 현지 민간요법의 하나인 Jeruk nipis 즙에 Kecap manis 1~2 방울을 섞어 마시기도 했다.
급기야 오늘은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
어떤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좋아지고는 있기 때문에 수업때까지는 다 낫지 않을까~하며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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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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