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롬복] 롬복 (Lombok)

[여행]/아시아 | 2011. 2. 25. 02:01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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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Sukma 언니와 함께 한 발리 여행.

길리 뜨라왕안에 머물면서 당일로 롬복(Lombok)에도 다녀왔다.
롬복은 길리 섬보다 훨씬 큰 섬이다.
길리 뜨라왕안에서 퍼블릭 보트를 타고 가는데 이 퍼블릭 보트는 사람을 다 채워야 출발한다.
비용은 10,000 루피아/인으로 저렴한 편이다.
배를 타는 시간은 1시간이 좀 안 걸렸던 것 같다.

롬복의 Bangsal Herbon에 도착하면 안동이 여기저기서 타라고 아우성이다.
롬복은 별 정보 없이 간 지라, 현지인의 택시 타는데까지 안동을 타고 가야 한다는 말에 일단 안동을 탔다.
이런, 택시 타는데까지 가까워서 굳이 안동을 안 타도 됐을 상황이다. 어쨌든 10,000 루피아였으니 그냥 넘어갔다.
블루 버드 택시를 타고 50여분을 달려 승기기에 도착하였다. (택시 요금은 미터로 대략 70,000 루피아)

산토사 호텔(Santosa Hotel)의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앞쪽에 수영장이 있었는데 무척이나 좋아 보였다.
고급 호텔이라 좀 다르긴 하다.
피자와 파스타, 커피를 먹었는데 약간 비싸지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고, 직원들도 완전 친절하다.

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다시 방살로 돌라와 배표를 끊으려고 하는데 퍼블릭 보트가 없다며 사기를 치는 것이었다.
정말 어쩔 수 없이 28,000 루피아/인을 주고 표를 끊었는데 결국 배는 퍼블릭 보트였다.
외국인이라 알면서도 속는 경우다.

이래 저래 롬복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
길리에서 롬복 섬이 보이는데, 다른 데는 다 맑은데 롬복만 비구름이 몰려 있는 날이 많았다.
그런데다 그런식으로 속임을 당하니 사실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섬도 크고, 드라이브 하기엔 좋을 것 같지만 다시 가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사진을 받지 못함. 추후 정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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