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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차 KOICA 52기 훈련생이 된 후......
2009년 10월 7일 ~ 11월 3일 4주간 진행

10월 7일 수요일
훈련소 입소일이다.
오전 10시 40분 즈음 서울에 위치한  훈련소에 도착하였다.
신종플루 때문에 훈련소 건물 입구에서 체온 측정과 손소독을 하였다.
1층 안내 데스크에서 명찰과 의복, 펜, 다이어리를 수령하고 키를 받아 방으로 이동하였다.
나는 6층 604호에 묶게 되었다.
12시경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시 반부터 국내훈련 OT를 하였다.
5시에 입소식을 하고 6시에 저녁 식사 후 7시에 여권사진을 촬영하고 단복과 구두룰 맞추었다.
그 후 자유시간을 갖다 10시 40분에 점호를 하고 10시 50분에 취침하였다.
첫 날이라 약간의 설렘도 있었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 어색하기도 하였다.
아무튼 잘 먹고, 잘 잤다.
나중에 여권 사진을 받고 쩌~업, 보정 안 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쳐도 밤이라 상태가 좀 아니었다.

10월 8일 목요일
6시 15분에 기상하여 운동을 하고 7시 30분에 아침 식사 및 샤워를 하였다.
9시 30분부터 교육이 시작되었다.
봉사활동 안내, 출국서류 작성, 봉사란 무엇인가, 국제관계의 이해, 자기계발 OT 등의 교육이었다.
오랜만에 받는 교육이라 그런지 재미있기도 하고, 졸립기도 하였다.

10월 9일 금요일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현지어 강의가 시작되었다.
이제 거의 매일 현지어 교육을 받게 되는데 인도네시아는 2개 반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았다.
우리반 담당은 한국어를 아주 잘 하는 선생님이어서 편하게 교육을 받게 될 것 같다.
오후에는 봉사활동의 자세, 성희롱예방 동영상 시청 교육을 받고, 파상풍과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았다.
양 팔에 한대씩 주사를 맞으니 기분이 묘했다.
저녁에는 국별룸에서 현지어 자습을 하고 11시에 취침하였다.

10월 10일 토요일
첫 외박이 허락되는 토요일이다.
하지만 6시 15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현지어 강의를 하는 것까지는 똑같이 진행되었다.
12시 점심식사 후 1시부터 외박이 허용되어 회사에 들러 일을 좀 봐 주고 집에 돌아왔다.

10월 11일 일요일
친구 웨딩 촬영이 있어 청담동에 들렀다 들어왔는데, 오후 5시까지 들어가야 하는데 버스 시간이 꼬여 20분 정도 지각을 하고 말았다.
덕분에 훈련 5일만에 벌점 10점을 떠안고 가게 되었다.
6시에 저녁 식사 후 활동기관조사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발송하였다.
10시에 방청결 검사를 받고 10시 50분에 잠이 들었다.

10월 12일 월요일
6시 15분 기상 후 운동을 하고 아침식사를 한 후 강사 사정으로 오전 시간은 자유시간이었다.
PC실에서 보고서 자료를 검색하며 시간을 보내고 12시에 점심식사를 하였다.
12시 50분 관용여권 신청을 위하여 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종로로 이동하였다.
오후 4시에 현지어 강의를 받고 저녁 식사 후 우리문화 익히기 시간으로 민요를 배웠다.
우리문화 익히기 과정은 사물놀이, 민요, 탈춤, 대동놀이, 이렇게 4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민요를 선택하였다.
첫날로 진도아리랑과 대장금을 배웠다. 10시에 인니어 공부를 좀 하고 10시 50분부터 잠을 잤다.

10월 13일 화요일
기상, 운동, 아침 식사, 현지어 수업, 점심식사까지는 다른 날과 거의 비슷하였다.
오후 1시 30분부터 체육활동 OT를 하고 2시 30분에 국별면담을 하였다.
인도네시아 반은 자기소개를 하였다.
4시에 규정 및 보고서 안내가 있었고, 저녁에는 사진 수업이 있었다.
9시부터 자유시간이라 PC룸에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10월 14일 수요일
우리 음식 만들기와 체육활동이 있는 날이다.
아침 식사 후 7시 50분에 소집 후 이천으로 출발하였다.
9시부터 조별로 김치와 약식을 만들고 점심 식사 후 A, B, C, D 4개 조로 나뉘어 체육활동을 하였다.
T볼, 짝피구, 제기차기, 발야구를 하였는데 내가 속한 D조가 최종 우승을 하여 상으로 받은 과일을 나누어 먹었다. 
5시 40분에 서울에 도착하여 6시 30분부터 저녁식사를 하고 인니어 공부를 하였다.
오랜만의 운동이 즐거웠다. 물론 마음껏 잘 안 되어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것이 현지에 파견 된 후 큰 도움이 되었다.


10월 15일 목요일
6시 15분 기상, 운동, 아침 식사, 현지어 수업을 다른 날과 동일하게 받고,
점심에 에티켓을 배우는 자리가 있었는데, 크게 별 차이는 없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ODA의 이해, KOVA 소개 시간이 있었다.
저녁 식사 후 7시부터 훈련생 전체 모임이 있었다.
이 시간에 남/녀 대표를 선출하고 구호를 결정하였다.
'akdmadmf gkskfh sksnadmf tlrPfh 5210 얼쑤'
9시부터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10월 16일 금요일
기상, 운동, 아침 식사, 현지어, 점심식사 후,
1시 30분 어울려 말하기
4시 파견국 정보(임도네시아 임지)
저녁 식사 후 신한은행 통장을 개설하고 8시부터 현지어 자습을 하였다.
파견국 정보 시간은 임지에 대해 개략적으로라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월 17일 토요일
두번째 외박이 허용되는 날.
비가 내려 아침 운동은 생략하고 7시 30분에 아침 식사 후 현지어 수업을 받고 점심식사 후에 외박을 나왔다.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4시경에 입소하에 빨래와 청소를 하고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6시 저녁 식사 후 10시에 청소 검사를 받고 10시 40분에 점호를 한 후 10시 5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10월 19일 월요일
6시 15분 기상 후, 비가 내려 6시 30분에 점호만 하고 7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하였다.
현지어 수업 후 점심을 먹고 장티푸스 예방 접종을 맞았다.
2시 30분에 한국의 전통음악 교육을 받고, 저녁 식사 후 우리문화 익히기 시간이어서 민요를 배웠다.

10월 20일 화요일
아침 운동으로 등산 + 초등학교 운동장 4바퀴 + 등산을 하고 아침 식사 후 현지어 수업을 하였다.
점심 식사 후 한류의 이해, 여행 의료 1, 저녁 식사 후 여행 의료 2, 소방훈련 OT를 받았다.

10월 21일 수요일
소방훈련이 있는 날이다.
아침 운동 후 식사를 하고 7시 50분에 1층에 모여 천안으로 출발하였다.
9시 10분에 천안 소방안전학교에 도착하여 CPR 교육을 받고 점심 식사를 하였다.
1시부터 소방훈련을 받고 4시 40분에 천안을 출발하여 6시 10분에 서울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하였다.
8시에 KOVA 지역 커뮤니티 안내 - 서울 지역 시간을 가졌다.


10월 22일 목요일
아침 운동과 식사 후 현지어 교육을 받았다.
점심 식사 후 신나는 교수법을 듣고 4시에 규정 시험을 보았다.
벌점이 좀 부담스러워서 공부를 좀 했더니 92점을 받았다. 그래도 보통 70점 이상은 받은듯 하다.
저녁 식사 후 글로벌이슈 강사 발표를 듣고 9시부터 휴식을 취하였다.

10월 23일 금요일
운동과 식사 후 의사소통과 인간관계, 점심 식사 후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비전, 세계화로 가는 길, 저녁 식사 후 글로벌이슈 토론(무역 : 공정무역)을 하고 9시부터 휴식 시간을 가졌다.

10월 24일 토요일
세번째 외박일이다.
아침 운동과 식사 후 현지어 수업을 받고 점심 식사 후 외박을 하였다.

10월 25일 일요일
오후 4시 20분경 훈련소로 복귀하여 4시 30분에 현지어 모임을 가졌다.
현지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대화 스크립트를 만들고 5시부터 자유시간을 가졌다.
6시에 저녁 식사를 하고 자유시간을 가진 후 10시에 청소 점검을 하고 10시 40분에 점호 후 취침하였다.

10월 26일 월요일
6시 15분 기상 후 운동과 식사를 하고, 현지어 수업을 하였다.
점심 식사 후 스트레스 해소법, 한국역사개론 교육을 받았다.
저녁 식사 후 현지어 자습과 자유시간을 갖고 11시경 취침하였다.

10월 27일 화요일
기상, 운동, 아침 식사 후 현지어 시험을 보았다.
시험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98.5점을 받았다.
점심 식사 후 동양화 읽는 법, 세계속의 한국 교육을 받았다.
저녁 식사 후 산악도보훈련 OT를 하면서 조기, 조가, 조명, 조구호를 정하였다.
나는 1조였다.
9시부터는 자유시간이었다.

10월 28일 수요일
6시 15분에 일어나 30분에 모두 모였다가 아침 식사를 하고 7시에 모여 월악산으로 출발하였다.
9시 30분에 월악산에 도착하여 10시부터 산을 올랐다.
11시 40분에 김밥과 간식으로 식사를 한 후, 4시 40분에 모두 하산 완료하였다.
5시에 월악산을 출발하여 7시에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씻고 저녁식사를 한 후 휴식 시간을 가졌다.
외박 나갔을 때 등산화와 등산복을 챙겨와서 가뿐하게 산을 다녀왔다.
등산 코스가 생각보다 무난하였다. 오르는 코스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이었는데 별루 힘들지 않았지만, 내려오는 코스는 보통 사람들이 오르는 코스로 좀 힘들었다. 그 코스로 올라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싶었다.


10월 29일 목요일
아침 운동, 아침 식사 후 현지어 마지막 수업을 하였다.
점심 식사 후 지적재산권과 지역개발, 보건과 안전의식 교육을 받았다.
저녁 식사를 하고 평화봉사단 OT를 하였다. 각 조별로 대표가 2명이었는데 나는 321호(7조) 조 대표 중 한명이 되었다.
영어도 잘 못 하는데, 아마 지원서에 토익 점수가 있어서 그리 된 듯 하다. 쩝......
8시 30분부터 자유시간이었다.

10월 30일 금요일
아침 운동과 식사 후 평화봉사단 방문행사가 있었다.
7조는 321호에서 진행이 되었다. 이미 노인이 된 피스코 단원들과 각자 소개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점심 식사 후 평화봉사단 내용을 정리하고 2시 30분에 독감 주사를 맞은 후 평화봉사단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4시부터 무역과 기후변화 & 녹색성장 교육을 받았다.
옛날에는 우리가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였다.
그 분들처럼 나도 나중에 다른 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도네시아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10월 31일 토요일 ~ 11월 2일 월요일
무엇을 했는지 기록이 없다. ......


11월 3일 화요일
마지막으로 아침 운동을 하고 식사를 한 후 자기 정리를 하였다.
짐을 챙기고 8시 50분에 강당에 모여 퇴소식 연습을 하였다.
10시 30분에 본 식을 진행하고, 11시 30분에 뷔페로 마지막 식사를 하였다.
오후 1시 20분에 인사를 나누고 1시 40분에 집으로 돌아왔다.

수화물 : 25kg X 2 (기내 10kg 이내)
한진택배 : 인천시 중구 온서동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한진택배 앞
(보낼 짐이 있을 경우 최소 3일전에 발송, 운송장 지침)

마지막 소감
규칙적인 생활과 맛있는 밥, 유쾌한 동기들이 생각난다.
우리 기수는 협력단원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더 활기찼던것 같다.
남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친해 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다.
4주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보고서도 쓰고 이것저것 다양한 교육을 받았는데 대부분 유익하였다.
1년도 훨씬 더 된지라 이젠 모두 추억이 되었지만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니 기억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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