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으로 팝콘을 튀겨봤어요!

[취미]/요리 | 2015. 1. 31. 15:20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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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있을때 가끔 팝콘을 튀겨 먹었었는데요,

팝콘 생각이 나서 마트에서 팝콘용 옥수수를 사 왔어요.

 

팝콘옥수수, 소금(맛소금이나 꽃소금), 식용유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지금까지 해 본 바에 따르면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옥수수를 넣고 튀기는 것보다,

식용유와 소금을 골고루 넣어 골고루 섞어 준 옥수수를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튀기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래 사진처럼 전 미리 옥수수에 식용유와 약간의 소금을 골고루 섞어 주었습니다.

(소금의 양은 기호에 따라 달라지겠죠~ 계량을 한게 아니라 정확한 양은 모르겠지만,

옥수수 세 줌에 소금 1/3스푼 정도 넣었네요.)

 

 

 

팬을 미리 달군 다음 식용유를 두르고 옥수수를 팬 바닥에 얇게 펴 줍니다.

그래야 열을 골고루 받아 잘 튀겨지겠죠~

 

 

그 다음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튀겨주는데요,

저는 가스렌지 중불이 제일 잘 튀겨지더라구요.

거의 다 튀겨질때쯤 약불로 바꾸고 팬을 살짝살짝 흔들어주면서 마저 튀깁니다.

(안 튀겨진 옥수수를 팬 바닥으로 내려보내는 느낌으로 살짝씩 흔들어주면 됩니다.)

 

 

 

소리가 거의 줄어드면 불을 끄고 잠시만 기다려줍니다.

불을 꺼도 펑펑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가 있거든요.

 

짜잔! 완성된 팝콘입니다. 양이 좀 많아보이죠?

사실 두번 튀겼는데, 위의 사진보다 옥수수를 조금 더 넣고 튀겼거든요.

하지만 옥수수를 너무 많이 넣고 튀기면 안 튀겨지는게 있을 수 있으니 적당히 튀겨줘야 한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 줬더니 옥수수 알갱이 남은거 하나 없이 모두 다 튀겨졌어요~

 

 

 

소금때문에 간이 되어 있어 먹기 좋네요.

그런데 쏭이(남편)는 싱겁다고...... 그냥 먹어!

 

달달한걸 좋아하면 카라멜 팝콘을 만들어도 좋은데요,

카라멜 팝콘은 다음에 만들어봐야겠어요.

 

참, 어느 블로그에서 설탕을 넣고 튀기는 걸 보고 저도 소금과 설탕을 넣고 섞어서 튀겨봤는데요,

튀기는 동안 타더라구요.

그래서 소금과 식용유만 섞어서 튀겼더니 타지도 않고 잘 튀겨졌어요.

설탕을 추가하고 싶다면 차라리 다 튀긴 다음에 뿌려서 먹거나,

카라멜 팝콘을 만들어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나중에 카라멜 팝콘을 만들기 위해 레시피를 찾아봤는데요,

 

팬에 설탕 4큰술, 꿀(올리고당 또는 물엿 대체 가능) 2큰술, 버터 30g, 소금 한꼬집을 넣고 약불에 녹여준다.
(설탕과 버터가 놓는 동안은 잘 저어줘도 되지만 다 녹고 난 후에는 절대 저어주면 안 된다)
끓어오르면 가스불을 끄고 식소다를 세 꼬집 넣고 잘 섞어준다.
이 카라멜 소스에 팝콘을 붓고 재빨리 잘 버무려준다.
그 다음 종이호일을 깔고 쟁반에 넓게 펴서 식힌다.(서로 붙지 않도록 주의!)

 

또다른 방법으로는, 물2큰술, 설탕 2큰술, 버터 1큰술, 소금 한꼬집, 우유 2큰술을 넣고 젓지 않고 끓여주는 것도 있다.

 

아무튼 나중에 한번 만들어보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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