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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Yogyakarta)에서 솔로(Solo)로 가는 교통 수단은 버스(bis)와 기차(kereta api)가 있다.

버스는 PATAS나 일반 버스가 있는데, 외국인이라면 되도록 PATAS를 타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 버스는 현지인들조차도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아는 몇몇 현지인들도 버스에서 지갑이나 휴대폰을 도둑맞았다고 한다.
물론 나도 버스에서 휴대폰을 도둑맞은 적이 있다.
PATAS라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일반 버스보다는 낫다.

그리고 다른 한가지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족자에서 솔로까지 기차로 대략 1시간 정도 걸리고 요금은 9,000 루피아이다.

나는 인도네시아에서 기차를 타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족자에서 솔로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솔로에서 스마랑까지 PATAS를 타기로 했다.

족자역에서 오후 1시 32분발 기차를 탔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비슷하게 생긴 기차의 맨 첫 칸은 여성 전용이다.
나는 여성 전용 칸에 앉았다. 기차가 출발하고 몇몇 역에서 정차하였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탔다.
결국 앉을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그냥 맨 바닥에 주저앉아서 갔다.

한시간 뒤에 솔로의 Purwosari 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솔로 스퀘어 앞으로 갔다.
거기서 PATAS를 타고 2시간 반 정도 달려 스마랑에 도착하였다.

족자에서 스마랑까지 PATAS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기차와 PATAS를 타니 더 힘들었다.
나중에는 그냥 PATAS를 타고 이동해야겠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기차의 executive 칸은 비싼만큼 좋다고 들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기차는 그다지 좋지 않은것 같다. 에어컨도 없어 덥고 짜증스러웠으니......



족자역 풍경.
족자역 입구와 매표소.

기차 안.
여성 전용이라는 표시가 있다.
앉을 자리가 없는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있다.

솔로역.

솔로역 시간표.
자카르타, 반둥, 수라바야 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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