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랑에서 휴일 즐기기

[일상 생활]/소소한 일상 | 2011. 3. 14. 18:55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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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4일 금요일.

스마랑에서 언니들과 영화를 보고 그랜드 짠디 호텔(Hotel Grand Candi)의 수영장에서 놀고 대장금에서 저녁을 먹었다.
오전에 Paragon에 가서 점심을 먹고 영화를 한 편 보았다.
The king's speech. 영어로 듣고, 반쯤 읽으면 사라지는 인니어 자막으로 본 영화!
역시나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상황과 스토리는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살짝 지루하긴 했지만 나름 볼 만했다.

살짝 늦은 오후에 호텔에 가서 수영을 하였다.
요즘 물이 다시 무서워서 매번 수영장에서 물을 먹곤 했는데, 얼마 전에 산 퀵판으로 물놀이를 하니 겁도 안 나고 재미있었다.
잠깐 잠깐씩 쉬면서 언니들은 수영을 하고 나는 물놀이를 하였다.
생각보다 수영이 어려운 것 같다.

아랫집에 사는 언니는 이 호텔의 헬스와 수영장 멤버쉽을 끊은지라 가끔 언니와 함께 수영장에 오곤 한다.
당일 수영장은 3만 루피아, 헬스+수영장은 5만 루피아인데 나는 그냥 수영장만 이용한다.
헬스장의 시설은 어느정도 잘 갖춰져 있긴 하지만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수영장도 물론 작지만 그래도 락커나 샤워 시설이 좋다.

아무튼 실컷 놀고 나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마치고 대장금에 가서 돼지고기를 먹었다.
평소처럼 목살과 삼겹살을 섞어 먹었는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소 갈비살을 주셨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배부르게 실컷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스마랑에서의 하루가 또 이렇게 평온하게 지나갔다.


 호텔 그랜드 짠디 수영장.
아담하지만 금요일 오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놀기 좋다.
수영장 옆에 테니스 코트가 있다. 수심이 가장 깊은 곳이 1.9m이다.

대장금.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보통 돼지고기(목살, 삼겹살)를 먹는다.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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