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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K Negeri 7 (STM Pembangunan) Semarang.
스마랑 제 7 기술고등학교.

내가 2년 가까이 봉사단원으로 파견된 기관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교육청이나 일반 공기관으로 파견되는 것보다 학교로 파견되는 경우, 기관과 단원 사이의 트러블이 덜하지 않았나 싶다. 물론 학교라고 무조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생님들과  상의하여 컴퓨터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한국어 수업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2년은 너무 긴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어느새 2년의 시간이 흘러 벌써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막상 돌아가려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인도네시아에서의 생활은 나에게 꽤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비록 내가 생각했던 봉사활동과는 좀 달랐지만......

한국에 돌아간다고 하니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송별회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해서 사실 좀 놀랐다.
내가 그리 살가운 성격도, 정이 많거나 감성적인 편이 아니라 꼭 송별회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송별회를 하고나니 그래도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로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TKJ 선생님들과는 점심을 같이 먹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한국어를 공부했던 4학년 학생들은 일요일에 만났다.
그리고 한국어 수업을 진행중이던 반은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인사를 나누었다.
아이들에게 kenang-kenangan도 받았고, 나도 그들에게 몇 가지 선물을 주었다.

뭐, 이별이라고 해서 아주 못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슬프지만은 않았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도 있고, 페이스북이나 메일로 연락을 계속 할 수 있으니까......


SMK Negeri 7 Semarang.
내가 처음 갔을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그 사이에 보수를 해서 더 좋아졌다.

TKJ 선생님 & 직원들과 함께.
Kampung Kali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찍은 사진이다.

한국어 수업을 들었던 4학년 학생들.
4학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조금은 더 성숙해 보인다.
현재 실습(magang)을 나가있어 일요일 오전에 만났다.
학교에서 만나 찌뿌뜨라 몰의 KFC에서 음료를 마시고 학교 근처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주변의 공원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자마자 내리는 비.
한동안 비를 피하다가 집에 돌아왔다.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던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마치고 기념차 사진을 같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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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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