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및 출산]/임신+출산'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5.03.10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손뜨개교실 참여
  2. 2015.03.03 | 임산부 보건소 이용
  3. 2015.02.16 | 아이허브(iHerb) 쇼핑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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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 손뜨개교실

 

임신 19주차로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병원과 연계된 문화센터에 등록을 하였다.

요가, 아쿠아로빅, 발도르프, 손뜨개, 펠트 등 정말 다양한 수업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바로 손뜨개교실이었다.

 

오래전에 손뜨개로 목도리를 몇번 떠 본적이 있기 때문에 뜨개질이 익숙하기도 했고,

우리 돌쇠가 태어나 입을 옷을 직접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물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2달동안 아기 조끼와 모자,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인데,

성질이 급한 나는 일주일을 기다리는 것이 좀 지루하여

화요일마다 수업을 듣고, 목요일에 매장을 찾아 보충수업을 들었다.

그리하여 한달만에 이 세가지를 모두 만들 수 있었다.

 

 

 

먼저 아기 조끼 만들기!

털실 3개(바탕 2개+줄무늬 1개)와 대바늘 4개를 받았다.

처음에는 무슨 대바늘을 이렇게 많이 주나 했는데, 하다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미 임신 16주가 훨씬 지났지만, 지난 내진 때 성별을 못 들었기 때문에 털실 색깔을 고르는 것이 어려웠다.

무난한 색깔의 털실을 고르다 보니 처음에 노란색과 흰색을 골랐는데,

비슷한 색은 잘 안 보인다고 하여 흰색을 밤색으로 바꾸었다.

따뜻한 느낌이 들 거란 생각은 했지만, 뜨다 보니 꿀벌같아 귀엽기까지 했다.

 

아랫단부터 위로 떠 올라가는데 맨 아래는 가터뜨기로, 위는 메리야스뜨기로 떠 올라갔다.

대부분 메리야스뜨기라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뒷판과 앞판을 각각 떠서 꿰매는 방식으로 완성이 된다.

도안만 보고 만들기가 어려워, 코줄이는 방법이나 마무리 하는 방법은 수업 시간에 직접 들어야 했다.

 

 

 

앞판과 뒷판을 연결한뒤 목둘레와 앞판 테두리를 코를 잡아 떠 주고,

구름모양 단추까지 달았더니 예쁜 꿀벌 조끼가 완성되었다!

 

우리 돌쇠가 아들이라는데, 돌쇠가 입으면 꿀벌같지 않을까?

상상만 해도 정말 귀여울것 같다. >.<

 

 

 

두번째로 아기 모자와 스웨터 만들기!

털실 4개(바탕 2개+줄무늬 1개+포인트 1개)와 대바늘 4개로 만들었다.

역시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로 뜨는데,

모자는 중간에 규칙적으로 코를 줄여야 해서 집중을 해야만 했다.

가끔 정신줄을 놓치는 바람에 몇번을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했다.

 

 

 

코를 다 줄이고 나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모자를 꿰매 주셨고,

그 다음 시간에 방울과 끈을 달아다 주셨다.

 

 

 

스웨터는 조끼와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갔다.

다만 실과 대바늘이 조끼보다 더 가늘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소매도 따로 만들어 붙이고, 단추를 단 다음 곰돌이 패치까지 붙이니 너무 깜찍하다.

 

 

뜨개질을 살짝 느슨하게 하는 편이다보니 옷이 좀 크게 만들어졌다.

우리 돌쇠가 6월 말 출산 예정이라 5~6개월쯤 되면 겨울인데, 그때 입기엔 클 것 같다.

아가들은 큰 옷을 입혀놔도 귀여우니까 이것들을 입혀 놓으면 예쁘고 뿌듯할 것 같다.

 

손뜨개로 옷을 만드는 것은 꽤 어려웠는데,

손뜨개교실을 들으면서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잘 완성할 수 있었다.

성취감도 있고, 우리아가 선물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우리아가 덧신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홈페이지 ☞ http://sanbonjeil.kr/bbs/?pid=411_ttoksori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ttokso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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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보건소 이용

[임신 및 출산]/임신+출산 | 2015. 3. 3. 23:28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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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한 일은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한 것이다.

산부인과에서 임신5주라는 판정을 받고는,

산모수첩과 신분증을 가지고 관할 지역 보건소를 방문하여

임산부 등록을 하고 엽산제를 지원 받았다.

그리고 트리플검사 쿠폰도 받아왔다.

 

나는 군포에 살고 있으므로 군포시 보건소를 찾았는데,

엽산제는 "폴엔"을 두달치 받았다. (30정 * 2각)

트리플검사 쿠폰은 이용하는 산부인과에 제출하면 비용이 지원된다.

 

16주차에 다시 보건소를 방문하여 철분제 3달치를 받고

임신 축하금(10만원)을 신청하였다.

임신 축하금은 익월에 지급된다고 한다.

 

철분은 공복에 비타민C(오렌지쥬스)와 같이 섭취하면 흡수율이 높아서 좋다는데

나는 그냥 식후 멀티비타민, 오메가3와 같이 먹고 있다.

다만 철분 섭취 후 1~2시간은 유제품 섭취를 피해주고 있다.

 

아래 사진은 보건소에서 받은 철분제인 헤모퀸 콜드 M이다.

캡슐로 되어 있어 한알씩 먹으면 되는데 철분 함량도 적당하고 괜찮은 편이다.

다만 아무래도 변비는 어쩔수 없는듯..ㅜㅠ

 

 

이 철분을 다 섭취하면 다시 한번 철분제를 받아올 수 있다.

 

다음에 기회를 보아 임산부 건겅교실도 다녀와야겠다.

이밖에도 산전검사, 난임부부지원 등 임신 지원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이런 보건소 지원은 보건소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

특히 임신 축하금은 지원되지 않는 지역도 많은것 같다.

물론 더 많이 지원되는 곳도 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보건소를 이용하면 여러모로 비용을 줄일수 있다.

평일에 이용해야 하므로 직장인에겐 이용이 쉽지 않겠지만,

지역마다 한달에 한번 정도는 토요일에도 문을 열기 때문에 그 때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 군포시 보건소 임신 출산 지원 ☞ http://www.gunpohealth.or.kr/health/business/pregnancy01.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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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이허브에서 임산부에게 필요한 몇가지 물건을 구입하며,

아이허브 계정 생성 및 결제 방법을 포스팅한 적이 있다.

아이허브 계정생성 > http://juyayang.tistory.com/211

아이허브 달러결제 > http://juyayang.tistory.com/233

 

이렇게 결제 후 배송까지 4일정도 걸렸다.

해외 직구치곤 꽤 빠른 배송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 것들은 아이허브에서 임산부들이 많이 구입하는 물품들이다.

나 역시 검색을 통하여 이것들을 알고 사게 되었다.

 

 

<쇼핑리스트>

-----------------------------------------------------------------------------------

1. Rainbow Light, Just One, Prenatal One, Food-Based Multivitamin, 90 Tablets ($25.19)

2. Nordic Naturals, Prenatal DHA, 180 Soft Gels ($42.46)

3. Jarrow Formulas, Jarro-Dophilus EPS, 120 Capsules ($27.97)

4. Palmer's, Cocoa Butter Formular, Massage Lotion for Stretch Marks 250ml ($6.92)

5. Avalon Organics, Scalp Normalizing Shampoo, Tea Tree Mint Therapy, 414ml ($8.47)

6.. Port Trading Co., J&R Rooibos Red Tea, Caffeine Free, 20 Tea Bags ($3.57)

 

 

 

임산부들이 챙겨먹게 되는 영양제!

가장 많이 구입하는 멀티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이다.

 

Rainbow Light의 멀티비타민은 함량이 꽤 높아 다른 비타민을 따로 챙겨먹지 않아도 될것 같다.

특히 엽산 800mcg(100%), 비타민D가 400IU(100%), 철분이 30mg(167%) 함유되어 있다.

이걸 먹기 전에 비타민D 부족으로 비타민D만 따로 구입하여 먹고,

다 먹고 비타민D를 따로 사야하나 하던 시점에 이 비타민을 복용하게 되어 따로 구입하지 않았다.

사실 비타민D가 부족한 나에게 이 멀티비타민은 비타민D 함량이 높지 않은 편이지만,

오메가-3에도 비타민D가 400IU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정도면 OK!!

하루 한알만 먹으면 되는데, 알약이 꽤 큰 편이라 반으로 쪼개 먹고 있다.

 

태아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오메가3.

우리나라 임산부 오메가3는 식물성으로 된 것들이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걸 구입할까 싶어 찾아보니 가격이 착하진 않았다.

아무튼 Nordic Prenatal DHA가 임산부에게 안전한 것으로 공인되었다니 믿고 한번 구입해 보았다.

하루 2캡슐씩 먹는데 비리거나 한건 전혀 없다.

참, 출산 한달전부터는 오메가3를 먹지 말고, 출산 후 또 먹으면 된다.

(오메가3의 EPA 성분이 혈행을 개선시키는데, 출산할 때 출혈이 잘 멈추지 않을수 있다니 출산전에 복용 stop)

 

Jarro-Dophilus EPS.

변비가 심하진 않지만 유산균을 먹어주는게 좋다기에 구입하였다.

상온에 보관하면 되고 1캡슐씩 하루에 4번까지 먹어도 된다고 한다.

공복에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한알씩 먹고 있다.

 

멀티비타민과 오메가3, 철분제는 아침 먹고 한번에 먹는다.

사실 임신 전엔 멀티비타민도 잘 안 챙겨먹었는데,

임신을 하니 역시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것저것 챙겨먹게 되는듯!!

 

 

 

그 다음은 샴푸와 마사지 로션.

임산부가 사용하는 세제나 목욕용품도 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계면활성제가 안 좋다는데, 사실 다 바꿀순 없으니 샴푸만 바꿨다.

민트가 들어가 두피가 시원하지 않을까 했는데 헤드&숄더처럼 화~한 느낌은 거의 없다.

아무튼 가렵다거나 비듬이 생기진 않으니 계속 사용중이다.

대신 뻣뻣한 머리가 싫어서 린스는 여전히 리엔으로~

 

임산부는 튼살 크림을 잘 발라 주어야 하는데,

지금은 배가 살짝(?) 나왔으니 로션으로 구입하였다.

내가 받은건 펌프가 고장이 나서 뚜껑을 열어서 사용하고 있다. ㅜㅠ

그래도 달달한 코코아 향이 다음날까지 꽤 오래 지속되, 사용감은 괜찮은 편이다.

나중에 크림도 한번 써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루이보스차!

일반 홍차엔 카페인이 많지만, 카페인이 없는 루이보스 티백을 구입하였다.

루이보스차가 임산부의 양수를 맑게 해 준다고 하네요.

(루이보스차 효능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이 이유로 구입!)

낱개 포장은 아니고 20개가 하나의 봉지에 들어있어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40개짜리를 사고 싶었으나 품절이라 일다 20개짜리를 샀는데,

맛과 향 모두 괜찮아서 다음번엔 큰 것으로 구입할 생각이다.

 

 

 

저렴하게 구입한다고 이것저것 샀더니 1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모두 만족스럽다.

출산 전에 한번 더 쇼핑해야지~!!

 

 

※ 아이허브 홈페이지 > http://www.iherb.com

    - 추천코드 : JCW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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