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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3.10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손뜨개교실 참여

[뜨개질] 아기 조끼 만들기

[취미]/만들기 | 2015. 4. 18. 21:34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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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산본제일병원의 똑소리문화센터에 등록을 했어요.

2월에 뜨개질을 배웠는데, 아기 조끼와 스웨터, 모자를 만들었답니다.

오늘은 아기 조끼 만든 것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돌 정도에 입히면 될 사이즈예요.

실은 Aviso Phildar 노란색 2개, 밤색 1개면 되는데,

저는 밤색이 약간 모자라서 하나 더 샀어요.

바늘은 4.5mm와 5mm 대바늘을 사용했어요.

4.5mm 대바늘은 밤색 가터뜨기(아래쪽 가터뜨기와 마무리 둘레 가터뜨기) 할 때만 썼네요.

 

먼저 참고용으로 도안을 올려요~

사실 도안만 보고는 뜨기 어려운것 같아요.

 

 

 

뒷판을 뜨고, 앞판을 좌우로 2개를 떠 줍니다.

-9코(3,3,2,1)은 밑에서부터 3코, 3코, 2코, 1코를 코막음으로 줄인다는 의미입니다.

코를 줄일때 겉뜨기면에서만 줄여줍니다.

 

 

 

도안대로 뜬 모습입니다.

 

 

 

뒷판과 앞판을 돗바늘로 꿰매고, 목둘레와 앞판의 테두리는 각각 코를 주워 가터뜨기를 해 줍니다.

코 줍는건 선생님이 해주셨네요.

도안에는 목둘레와 앞판 여미는 부분이 표시가 안 되어 있는데, 총 8단을 떠주고,

우측 앞판은 단추구명을 4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단추까지 달아서 완성을 했습니다~

귀여운 꿀벌 조끼가 완성되었어요.

일주일에 1~2번 수업이 있어서 2~3주 정도 걸린거 같아요.

 

우리 돌쇠가 겨울에 5~6개월정도 될거 같은데, 한번 입혀봐야겠어요.

좀 커도 귀여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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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 손뜨개교실

 

임신 19주차로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병원과 연계된 문화센터에 등록을 하였다.

요가, 아쿠아로빅, 발도르프, 손뜨개, 펠트 등 정말 다양한 수업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바로 손뜨개교실이었다.

 

오래전에 손뜨개로 목도리를 몇번 떠 본적이 있기 때문에 뜨개질이 익숙하기도 했고,

우리 돌쇠가 태어나 입을 옷을 직접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

물론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2달동안 아기 조끼와 모자,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인데,

성질이 급한 나는 일주일을 기다리는 것이 좀 지루하여

화요일마다 수업을 듣고, 목요일에 매장을 찾아 보충수업을 들었다.

그리하여 한달만에 이 세가지를 모두 만들 수 있었다.

 

 

 

먼저 아기 조끼 만들기!

털실 3개(바탕 2개+줄무늬 1개)와 대바늘 4개를 받았다.

처음에는 무슨 대바늘을 이렇게 많이 주나 했는데, 하다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미 임신 16주가 훨씬 지났지만, 지난 내진 때 성별을 못 들었기 때문에 털실 색깔을 고르는 것이 어려웠다.

무난한 색깔의 털실을 고르다 보니 처음에 노란색과 흰색을 골랐는데,

비슷한 색은 잘 안 보인다고 하여 흰색을 밤색으로 바꾸었다.

따뜻한 느낌이 들 거란 생각은 했지만, 뜨다 보니 꿀벌같아 귀엽기까지 했다.

 

아랫단부터 위로 떠 올라가는데 맨 아래는 가터뜨기로, 위는 메리야스뜨기로 떠 올라갔다.

대부분 메리야스뜨기라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뒷판과 앞판을 각각 떠서 꿰매는 방식으로 완성이 된다.

도안만 보고 만들기가 어려워, 코줄이는 방법이나 마무리 하는 방법은 수업 시간에 직접 들어야 했다.

 

 

 

앞판과 뒷판을 연결한뒤 목둘레와 앞판 테두리를 코를 잡아 떠 주고,

구름모양 단추까지 달았더니 예쁜 꿀벌 조끼가 완성되었다!

 

우리 돌쇠가 아들이라는데, 돌쇠가 입으면 꿀벌같지 않을까?

상상만 해도 정말 귀여울것 같다. >.<

 

 

 

두번째로 아기 모자와 스웨터 만들기!

털실 4개(바탕 2개+줄무늬 1개+포인트 1개)와 대바늘 4개로 만들었다.

역시 가터뜨기와 메리야스뜨기로 뜨는데,

모자는 중간에 규칙적으로 코를 줄여야 해서 집중을 해야만 했다.

가끔 정신줄을 놓치는 바람에 몇번을 풀고 다시 뜨기를 반복했다.

 

 

 

코를 다 줄이고 나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모자를 꿰매 주셨고,

그 다음 시간에 방울과 끈을 달아다 주셨다.

 

 

 

스웨터는 조끼와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 나갔다.

다만 실과 대바늘이 조끼보다 더 가늘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

소매도 따로 만들어 붙이고, 단추를 단 다음 곰돌이 패치까지 붙이니 너무 깜찍하다.

 

 

뜨개질을 살짝 느슨하게 하는 편이다보니 옷이 좀 크게 만들어졌다.

우리 돌쇠가 6월 말 출산 예정이라 5~6개월쯤 되면 겨울인데, 그때 입기엔 클 것 같다.

아가들은 큰 옷을 입혀놔도 귀여우니까 이것들을 입혀 놓으면 예쁘고 뿌듯할 것 같다.

 

손뜨개로 옷을 만드는 것은 꽤 어려웠는데,

손뜨개교실을 들으면서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잘 완성할 수 있었다.

성취감도 있고, 우리아가 선물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 다른 기회가 된다면 우리아가 덧신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홈페이지 ☞ http://sanbonjeil.kr/bbs/?pid=411_ttoksori

※ 산본제일병원 똑소리문화센터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ttoksor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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