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숙소 정리

[여행]/오스트레일리아 | 2011. 9. 7. 15:52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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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9일 ~ 28일 뉴질랜드 여행.
19일 ~ 27일까지 뉴질랜드에서 묵었던 숙소들이다.

YHA나 BBH 숙소들이기 때문에 여행 기간이 길다면 멤버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숙소에서 바로 발급받아 할인(보통 $3/일)을 적용받을 수 있다.
YHA의 경우 한국유스호스텔연맹을 통해 국내에서도 회원증 발급이 가능하다.
우리는 여행기간도 짧은데다 할인 금액보다 가입 비용이 더 많아 가입하지는 않았다.
BBH와 YHA는 마지막에 다시 간단히 비교해 보기로 하고, 일단 여행 기간 동안 묵었던 숙소들이다.
가격은 물론 비회원가이며, 보통 check-in : 2 pm & check-out : 10 am 이다.


1. 크라이스트처치 : Kiwi Basecamp (BBH)
   - 4 Bed Mixed Dorm (Shared bathroom) : NZ$ 28
   - 8 am ~ 8 pm 무료 셔틀을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연락하여 공항 픽업이나 드랍 요청 가능
   - 아침 식사(빵 + 차/커피) 제공
   - 이불, 수건 제공
   ==> 교통편 : 나는 밤 11시 도착이라 무료 셔틀을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10번 red bus(to Bealey Ave)를 탔는데 친절한 운전 기사 할아버지가 바로 숙소 앞에서 내려 주었다.
         원래는 숙소 건너편 정류장에서 내려야 하는것 같지만......
         10번 bus는 공항에서 버스 승차장 쪽으로 나오면 정류장이 있는데, 7:36 am ~ 12:36 pm 한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과 평일 운행 시간이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시간표와 경로를 알아 놓는 것이 좋다. (요금 : NZ$ 7.50)
         (밤에 도착했는데 일행이 많다면 Super Shuttle을 이용하는게 편리할 것 같다.
   ==> 2층 방에서 묵었는데, 잘때 나는 좀 더웠는데 같은 방을 쓴 언니는 좀 추웠다고 한다.
         방에는 2층 침대 2개와 책상/의자 2세트가 있으며 히터가 있다.
         2층에 화장실 1, 샤워실 2, 방이 3~4개 정도, 작은 주방이 있어 꽤 편리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남녀공용)
         (아마 1층도 시설은 비슷할 듯 한데, 주방과 식탁이 훨씬 크다.)



2. 테카포 호수 : YHA Lake Tekapo (YHA)
   - 5 Bed Multishare Female : NZ$ 33
   ==> 테카포 호숫가에 위치하여 호수로 산책 나가기에 좋았다.
         네이키드 버스를 타고 테카포 호수 주차장에서 내려 찾아갈 때 약간 헤매기도 했다.
   ==> 방에는 2층 침대 2개, 싱글 침대 1개와 소형 히터가 있다. (소형 히터가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 좀 추웠다.)
         여자 화장실에 샤워실 2칸, 화장실 2칸, 세면대 2개가 있어 편리했다.
   ==> YHA 답게 주방과 휴게실 시설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3. 퀸스 타운 1 :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BBH)
   - Standard 6 Bed Mixed Dorm (Ensuite Bathroom) : NZ$ 29
   ==> 방에는 2층 침대 2개가 있고, 욕실이 딸려있어 편리하고 깨끗하다.
         주방과 휴게실이 상당히 좁은게 단점!
         하지만 침대 마다 개인등이 달려 있던건 좋았다.
   ==> 위치는 비교적 좋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 출처 : 숙소 홈페이지)


4. 테 아나우 : Te Anau Lakefront Backpackers (BBH)
   - 4 Bed Dorm with Ensuite : NZ$ 28
   ==> 방에는 2층 침대 2개, 테이블 2개, 의자 2개, 발코니, 욕실, 라디에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방 크기는 비교적 넓은데 반해 라디에이터가 1대 뿐이라 좀 추웠다.
         방이 있는 건물과 리셉션/주방/휴게실이 있는 건물이 분리되어 있어 살짝 귀찮기도 했다.
         2층의 경우 호수가 보이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
         건물과 방은 대체로 낡은 느낌이지만 주방과 휴게실은 꽤 괜찮았다.



5. 퀸스타운 2 : Black Sheep Lodge (BBH)
   - 6 Bed Mixed Dorm : NZ$ 20 (special rate)
   ==> 방이 꽤 넓은 편이며, 2층 침대 3개와 소파가 있다.
         여자 화장실에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세면대 2개, 헤어 드라이어가 있다.
         시설은 좀 낡아 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머물기엔 나쁘지 않았다. (정상가 : NZ$ 27)



6. 마운트 쿡 : YHA Mt Cook (YHA)
   - 8 Bed Mixed Dorm : NZ$ 32
   ==> 방에 2층 침대 4개와 짐을 얹어 놓을 수 있는 선반이 있고 방이 꽤 넓다.
   ==> 이 곳 역시 주방과 휴게실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여자 화장실은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세면대 3개이다.
   ==> Intercity bus(Great Sights)를 타면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려 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



YHABBH를 간단히 비교하자면, 숙소의 시설은 YHA가 더 좋은 편이다.
물론 간혹 시설이 좋은 BBH도 있지만 대게는 시설이 좀 오래된 느낌이다.
가격은 YHA가 약간 더 비싼 편이지만, 대체적으로 전망이 좋다.
지역에 따라 YHA만 있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연간 멤버쉽 비용은 YHA Membership이 NZ$ 42 (한국유스호스텔 : 30,000원), BBH Club Card는 NZ$ 45 이다.

뉴질랜드 내에서 쉽게 YHA 숙소 지도와 BBH 숙소 가이드를 구할 수 있다.
여행 루트가 있다면 해당 지역에 숙소가 있는지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숙소 예약은 호스텔 싸이트(호스텔닷컴, 호스텔부커스, 호스텔월드)를 통해 하거나 YHA 홈페이지 또는 각 숙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뉴질랜드 내에서라면 그냥 i-Site에 가서 예약하면 편리하다. 참고로 i-Site에서 교통 편과 패키지 등의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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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2011/08/19~28 여행 정리  (5)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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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9일 ~ 28일 뉴질랜드 여행.
숙소 정리 ☞ http://juyayang.tistory.com/156

나의 2차 국외 휴가.
이번에는 KOICA 동기인 H 언니와 함께 하게 되었다.
일정상 H 언니가 먼저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했고, 우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만나 함께 여행을 다녔다.



<전체 여정>

Solo (Indonesia) ⇒ Kuala Lumpur (Malaysia) ⇒ Christchurch (New Zealand) ⇒ Lake Tekapo ⇒ Qeenstown ⇒ Te Anau ⇒ Milford Sound ⇒ Te Anau ⇒ Mount Cook ⇒ Christchurch ⇒ Kuala Lumpur ⇒ Jakarta (Indonesia)

- 8월 19일 : Christchurch 도착
- 8월 20일 : Christchurch 시내 관광
- 8월 21일 : Lake Tekapo 관광
- 8월 22일 : Queenstown 이동
- 8월 23일 : Queenstown 관광
- 8월 24일 : Te Anau 관광
- 8월 25일 : Milford Sound 관광
- 8월 26일 : Mount Cook 이동
- 8월 27일 : Mt Cook 트래킹
- 8월 28일 : Mt Cook -> Christchurch -> Kuala Lumpur 이동


<상세 여정>

8월 18일 인도네시아의 솔로를 출발한 나는 오후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여름 나라에 계속 살았기 때문에 겨울 옷이 없어 두툼한 후드티와 자켓을 미리 구입했지만 외투는 못 사고 말았다.
그래서 KL Sentral의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바로 Bukit Bintang으로 넘어가 몰을 돌아야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도 더 있어야 겨울 옷들이 입고된다는 것이었다.
아무튼 물어물어 파빌리온(Pavilion) 몰의 5층에 위치한 유니버셜 트래블러 샵에서 겨울 의류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파빌리온이 워낙 큰 몰이라 5층에서 한참을 헤매다 유니버셜 트래블러(Universal Traveler)를 찾게 되었다.
바로 보이는 두툼한 패딩과 겨울 의류들이 어찌나 반갑던지......
다운점퍼를 30% 할인된 가격에 샀는데도 좀 비쌌지만, 이렇게 살 수 있어 너무 다행이었다.

19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8시 45분에 에어아시아 X를 타고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하였다.
기내식을 미리 주문했는데, 한번만 나오는줄 알고 미리 공항에서 햄버거로 아침을 먹었는데......
이륙한지 30분만에 기내식이 나와서 놀랐다. 알고보니 기내식이 2번이라는 것이다.
인터네셔널 밀을 주문했는데, 그라탕과 치킨 스테이크가 나왔다.
그라탕은 너무 느끼해서 1/3 밖에 못 먹었고, 그나마 치킨 스테이크는 먹을만했다.
미리 주문한 Comport Kit를 이용해서 잠도 자고 눈뜨면 수도쿠도 풀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쌀쌀해졌다.
주섬주섬 배낭에서 가디건을 꺼내 입고 드디어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한 것이 밤 11시 10분.

운이 좋게도 후다닥 입국 수속을 마치고 환전까지 했다. 뉴질랜드 달러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가져온 미국 달러를 환전했는데 영업시간이 지나 수수료가 NZ$ 10 이나 되었다. 일단 US$ 100을 NZ$ 104 로 환전하고 공항을 나섰다.
다행히도 11시 36분에 출발하는 10번 red bus를 탈 수 있었다. 승객은 어느 외국인과 나, 달랑 둘.
인상 좋아 보이는 운전사 할아버지가 어느 숙소로 가냐고 물어서 미리 예약한 숙소 이름인 Kiwi Basecamp를 말했더니 바로 문앞에서 내려주신다는 것이다.
15분 정도를 달린 끝에 정말 숙소 바로 앞에서 내렸다. 친절하신 할아버지~

사실 숙소에서 오전 8시 ~ 저녁 8시 사이에 무료 픽업과 드랍이 되지만 나는 너무 늦어서 셔틀 버스나 red bus를 타야 했다.
셔틀 버스를 혼자 타면 NZ$ 20 이 넘기 때문에 저렴한 red bus(NZ$ 7.50)를 탄 것이다.
아무튼 숙소에서 H 언니를 만나서 우리는 그간의 사정에 대해 수다를 떨다가 씻고 잠이 들었다.
언니가 도착했을 땐 폭설과 계속되는 비로 너무 추웠다고 하는데, 내가 도착한 날 날씨가 너무 좋아 눈이 싹 녹아버린듯 하다.
역시나 나는 운이 좋다니까~!!

다음날(20일) 우리는 9시 반쯤 일어나서 숙소에서 제공하는 빵과 차로 아침을 먹었다.
그러다 우연히도 호주에서 워킹을 끝내고 여행중이라는 M군을 만났다.
어쩌다보니 우리 셋은 같이 크라이스트처치 시내를 돌아보게 되었다.
토요일이었지만 은행에서 환전을 할 수 있었고(수수료는 NZ$ 5), 몰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시내 산책을 했는데, 2월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들이 정말 안타까웠다.
우리는 공원을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와 마트에서 구입한 소고기와 와인으로 저녁을 만들어 맛있게 먹었다.
얼마만의 와인인지...... 와인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못 먹고 지내다보니 너무 반가웠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21일 H 언니와 나는 네이키드 버스(naked bus)를 타고 테카포 호수(Lake Tekapo)로 이동하였다.
- CHCH (9:30 am) ⇒ Lake Tekapo (1:40 pm) : naked bus, NZ$ 15.99
오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체크인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다 식어빠진 피자와 커피를 먹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다.
피자가 NZ$ 8, 커피가 NZ$ 5 니까 허접한 점심을 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먹은 셈이다.
이 돈이면 인도네시아에서 배 터지기 직전까지 부페를 먹을수 있는데......

아무튼 테카포 호수는 정말 끝내주게 아름다웠다.
파란 물빛이 어쩜 저리도 파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이제사 검색해보니, 빙하에 깍인 암석의 분말이 녹아 있어 밀키블루라는 청록색을 띠고 있다고 한다.)
선한목자교회와 양치기 개의 동상도 보았다.
이 날은 교회 문이 잠겨있어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나중에 마운트 쿡에 갈때 여길 다시 한번 지나게 되었는데, 그 때 교회 안에서 유리문을 통해 호수를 바라보기도 했다.

테카포 호수.

그 날 밤, 우리는 별구경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숙소를 나섰는데, 우와~
정말 별잔치도 이런 별잔치가 없다.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별도 가깝게 느껴지는데다, 또랑또랑한 별들이 마치 그림같았다. 게다가 은하수까지~
완전 환상적이었다.

선한목자교회, 양치기 개의 동상, 돌에 비친 우리 그림자, 테카포 호수.


22일, 오전엔 테카포 호수를 다시 산책하고 타이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사장님이 한국분이셨다.
식사를 마치고 네이키드 버스를 타고 퀸스타운으로 넘어갔다.
도중에 버스가 와나카 호수에서 정차했는데, 이 곳에서는 그냥 머물지 않기로 하였다.
워낙 테카포 호수가 예뻐 사실 와나카 호수는 약간 실망스러울 정도였다.
- Lake Tekapo (2:10 pm) ⇒ Queenstown (6:30 pm) : naked bus, NZ$ 27.99
저녁에 도착했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였다.

와나카 호수.


다음날 오전엔 퀸스타운을 산책하였는데, 아담한 도시가 너무나 평화로워 너무 좋았다.
한쪽에 눈이 쌓여 있는데도 꽃과 식물들이 살아 있어 너무 신기했다.
점심으로 유명하다는 얼굴만한 Fergburger를 먹었다. 오랜만에 맛있는 햄버거를 먹었다.
- The Fergburger $10.00 : Prime New Zealand beef, lettuce, tomato, red onion, aioli & tomato relish.
- Fergburger w/ cheese Cheddar $11.00

퀸스타운.


오후에는 i-Site에 가서 내일 숙소와 버스 티켓을 끊었다.
뉴질랜드는 여기저기 인포메이션 센터가 잘 되어 있어 정말 편했다.
물론 예약하면서 모든 돈을 지불해야 했지만 말이다.

24일 우리는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테 아나우에 도착했다.
- Queenstown (7:20 am) ⇒ Te Anau (9:45 am) : Great Sights(Intercity), NZ$ 24
5시 반에 일어나 퀸스타운을 출발했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피곤해 숙소 체크인을 하자마자 우리는 곧장 잠을 잤다.
4시간 가까이 자 버린 우리는 점심을 먹으로 밖으로 나왔다. 날씨가 꾸물꾸물한것이 비까지 내렸다.
그런데 이게 웬일? 식당들이 다 문을 닫은 것이다. 나중에 보니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만 문을 열었다.
하는수없이 빵집에 들어가 샌드위치와 스무디를 먹었는데, 우리가 나올때 이 빵집도 문을 닫았다.

테 아나우.


날씨가 안 좋아서 우리는 i-Site에 가서 내일 갈 밀포드사운드 패키지와 마운트 쿡 숙소, 버스표를 예약했다.
- Go Milford (8:15 am ~ 15:20 pm) : Coach + Cruise(southern discoveries), NZ$ 159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테 아나우 숙소 예약을 이틀치를 했는데 사정상 내일 퀸스타운으로 돌아가야 했던 것이다.
i-Site를 통해 결제했기 때문에 예약한 i-Site에 가서 환불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밤에 도착하고 새벽에 출발해야 해서 i-Site에 갈 수 없었다. 결국 신용카드로 환불을 해 준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번호를 남기고 왔다.
뉴질랜드에서는 현금으로 결제해도 신용카드로 환불이 된다는 것이다. 그게 일상적인것처럼 보였다.
아무튼 신기하게도 얼마전에 신용카드 환불이 된 것을 확인했다.

25일, 우리는 전날 예약한 밀포드 사운드 패키지를 다녀왔다.
코치를 타고 돌면서 사진도 찍고, 산책도 할 수 있어 좋았다.
크루즈에서는 부페로 식사도 할 수 있었는데, 한 접시밖에 못 먹나보다. 그것도 모르고 조금씩만 담았는데......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밖으로 나가 밀포드 사운드를 감상했다.
여기저기 흘러 내리는 폭포가 시원해보였다. 귀여운 팽귄과 물개도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코치 운전사 할아버지 집에 잠깐 들러 사흘된 새끼양을 보았는데 너무 귀여웠다.

밀포드 사운드 가는길과 오는길에 찍은 사진(호수, 새끼양, 운전기사 할아버지와 함께~).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를 다녀오자마자 우리는 인터시티 버스를 타고 다시 퀸스타운으로 돌아왔다.
- Te Anau (5:15 pm) ⇒ Queenstown (7:45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24
새로 예약한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리는 서울가든에 가서 오랜만에 한식을 먹었다.
낙지볶음이 NZ$ 20, 김치찌개 NZ$ 18 이었는데 다른 음식을 먹어도 이정도 가격이기 때문에 우리는 대만족이었다.
오랜만에 맛본 한국음식과 갖가지 반찬들이 그렇게 맛있게 느껴질수가 없었다.

26일 새벽 우리는 다시 퀸스타운에서 마운트 쿡으로 이동하였다.
- Queenstown (7:45 am) ⇒ Mt Cook (12:40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60
버스는 우리를 바로 숙소 앞에서 내려주었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서 점심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주변을 산책하였다. 마운트 쿡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하늘은 흐렸지만 날씨는 포근했다.

마운트 쿡(마지막 사진은 키 포인트에서 본 풍경).


밤에 비가 많이 내려 좀 걱정스러웠는데, 다음날은 다행히도 날씨가 아주 좋았다.
덕분에 우리는 Kea Point와 Hooker Valley 트래킹을 할 수 있었다.
길은 평지가 많아 무난했지만 곳곳에 녹지 않은 눈들이 쌓여있어 트래킹은 녹록치 않았다.
하지만 실컷 멋진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었다.
사실상 이 날이 뉴질랜드 숙소에서 머무는 마지막 밤이어서 와인과 스테이크, 밥으로 만찬을 즐겼다.
 
키 포인트와 후커 밸리.


다음날 우리는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분위기 좋은 까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라떼가 너무 맛있었다.
비록 커피잔은 물컵 같았지만......
점심은 어제 요리해 놓은 밥을 주먹밥으로 만들어 먹었다.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우리는 숙소에서 짐을 찾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갔다.
- Mt Cook (1:30 pm) ⇒ Christchurch (7:20 pm) : Great Sights(Intercity), NZ$ 62
공항의 일식집에서 저녁도 먹고, 샤워도 했다.
화장실 쪽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후 새벽 12시 10분에 뉴질랜드를 출발하여 아침 7시 25분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였다.
나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하루를 머물로 자카르타를 통해 인도네시아로 돌아왔다.

이렇게 꽉찬 9일간의 뉴질랜드 여행이 끝났다.
일정에 비해 이동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곳은 거의 다 갈 수 있어 좋았다.
겨울이라 모두 죽어버린 들판이 살짝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봄이나 여름, 또는 가을이었다면 더 멋있었겠지만 눈덮인 산은 볼만 했다.
민둥산이라 좀 놀랍기도 했고......
아무쪼록 즐겁고 유쾌한 여행이었다.
감기에 걸리지도 않아 아주 좋구나~!!


<경비 정리>

비행기 티켓
- 인도네시아(솔로)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Air Asia (496,000 IDR = 60.35 USD = 66,579원)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뉴질랜드(크라이스트처치)
  : Air Asia (1,955 MYR = 744,582원)
-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Lion Air (227 MYR = 82,369원)
-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인도네시아(스마랑)
  : Garuda Indonesia ( 292,700 IDR = 37,400원)
==> Total : 930,930 원

말레이시아  통화 단위 : RM (MYR : 링깃,
MYR 1 = USD 0.29)
날짜 숙박 식비 교통 잡비 합계
2011-08-18 35.00 11.40 4.20 304.20 354.80
2011-08-19   7.30 8.00   15.30
2011-08-29 30.00 49.50 11.10 17.75 108.35
2011-08-30     12.10 464.00 476.10
합계 65.00 68.20 35.40 785.95 954.55
뉴질랜드 통화 단위 : $ (NZD : 달러,
NZD 1 = USD 0.82)
날짜 숙박 식비 교통 잡비 합계
2011-08-19 28.00   7.50   35.50
2011-08-20 28.00 39.00     67.00
2011-08-21 33.00 25.60 15.99   74.59
2011-08-22 29.00 23.60   0.10 52.70
2011-08-23 29.00 27.80   45.50 102.30
2011-08-24 28.00 8.00 24.00 1.50 61.50
2011-08-25 20.00 51.90 183.00 2.00 256.90
2011-08-26 32.00 6.40 60.00   98.40
2011-08-27 32.00       32.00
2011-08-28 32.00 20.00 62.00 28.00 142.00
2011-08-29       130.00 130.00
2011-08-30       20.00 20.00
합계 291.00 202.30 352.49 227.10 1072.89


<보너스 컷>

뉴질랜드의 표지판.
공사 표지판을 보고 혼자 웃었다. 저거 헬멧 쓴거야~? 이러면서......

 
Fergburger, 낙지볶음, fish & chips, 라떼,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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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숙소 정리  (0) 2011.09.07
 

[인니어 열번째] 동사 (Verba)

[공부]/인도네시아어 | 2011. 8. 11. 02:32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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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사 특징
  • 시제나 수와 상관없다.
  • 시제를 나타내는 부사나 형용사는 과거, 현재, 미래, 완료를 나타낸다.

 

  • 현재를 나타내는 부사 (문장 앞이나 뒤에 위치)

      - sekarang (지금) / hari ini (오늘) / pada waktu (masa) ini (요즈음) / dewasa ini (현재)

  • 과거를 나타내는 부사 (문장 앞이나 뒤에 위치)

      - dahulu, dulu (이전에) / kemarin (어제) / tadi (방금 전) / tadi malam (지난 밤) / tadi pagi (오늘 아침) /
        minggu yang lalu (지난 주)

  • 미래 시제 (동사 앞에 위치)

      - akan (~할 것이다, shall) / mau, hendak (~을 원하다, want to)

  • 완료 시제 (동사 앞에 위치)

      - sudah, telah (이미 -했다, already)


2. 동사 유형

  • 접두사가 붙지 않는 단순 동사

      - 예 : bangun, datang, duduk, hidup, ingat, ingin, jatuh, kawin, keluar, kembali, lalu, lewat, lari, lupa, maju, makan,
              mandi, masuk, minum, mundur, naik, pergi, pindah, pulang, sampai, singgah, suka, terbang, terbit, tidur,
              tinggal, tumbuh, turun

  • 기본형에 접두사 ber-가 붙는 동사

      - 주로 목적어를 필요로 하지 않는 자동사
         - 예 : berangkat, berbicara, berdiri, bergerak, berhenti, berjalan, berkata, berlati, bermain, bertanya, bertemu
      - 의미 : mempunyai, memakai, melakukan kegiatan. naik, mengeluarkan
         - 예 : belajar, bermain, bersepeda, bermobil, berkeringat, berdarah
      - 유형 : ber-, be-, bel-
         - 예 : bernama, beristri, berenang, bekerja, belajar

  • 기본형에 접두사 me-가 붙는 동사

      - 주로 목적어를 갖는 타동사
      - 유형 : mem-, men-, meng-, meny-, menge-, me-
        - mem- : 기본형이 b, f, v, p로 시작하는 동사 (p로 시작하는 경우 p는 생략, 예외도 있음)
           - 예 : membuat (buat), memfitnah (fitnah), memveto (veto), memakai (pakai), memproduksi (produksi)
        - men- : 기본형이 d, c, j, z, t로 시작하는 동사 (t로 시작하는 경우 t는 생략)
           - 예 : mendapat (dapat), mencari (cari), menjual (jual), menziarah (ziarah), menulis (tulis), menari (tari)
        - meng- : 기본형이 g, h, a, i, u, e, o, k로 시작하는 동사 (k로 시작하는 경우 k는 생략)
           - 예 : mengganggu (ganggu), menghukum (hukum), mengambil (ambil), mengulang (ulang), mengisi (isi),
                   mengeja (eja), mengobrol(obrol), mengirim (kirim), mengira (kira)
        - meny : 기본형이 s로 시작하는 동사 (s는 생략)
           - 예 : menyipam (simpan), menyewa (sewa), menyisir (sisir)
        - menge- : 기본형이 1음절인 동사
           - 예 : mengebom (bom), mengecat (cat), mengelap (lap), mengetik (tik), mengepel (pel)
        - me- : 기본형이 m, n, ny, ng, y, l, r, w로 시작하는 동사
           - 예 : memulai (mulai), menanti (nanti), nemyanyi (nyanyi), menganga (nganga), meyakin (yakin),
                   melihat (lihat), meraba (raba), mewejang (wejang)


3. 명령어

  • '!'는 명령문을 의미
  • 동사 원형으로 표현

      - 예 : Duduk / Masuk! / Keluar! / Pergi! / Bangun! / Turun!

  • 접미사 -lah를 붙여 사용

      - 예 : Duduklah! / Masuklah, Mbak! / Pergilah! / Duduklah!

  • 'silakan'을 붙여 공손한 요청이나 권유를 표현

      - 예 : Silakan duduk! / Silakan masuk, Pak Arif! / Silakan makan! / Silakan pergi sekarang!

  • 제안이나 권유는 'mari (kita)'를 붙여 표현

      - 예 : Mari (kita) duduk di sini. / Mari (kita) berangkat sekarang. / Mari (kita) makan. / Mari ke sini.

  • 'jangan'을 붙여 금지(~하지 마세요) 표현

      - 예 : Jangan berdiri di muka pintu! (문 앞에 서 있지 마세요!) / Jangan datang pagi ini! (오늘 아침에 오지 마세요!) /
              Jangan minum air yang kotor ini! (이 더러운 물을 마시지 마세요!) / Jangan duduk di luar! (밖에 앉지 마세요!)


<단어 정리>

  • kawin : 결혼하다
  • mundur : 후퇴하다, 후진하다
  • singgah : 머무르다, 들르다
  • terbit : 떠오르다, 뜨다
  • tumbuh : 자라다, 성장하다
  • fitnah : 비방, 모략
  • veto : 거부
  • ziarah : 참배, 성묘 순례
  • lap, pel : 걸레, 행주
  • nganga : 입을 딱 벌린, 아연하여
  • yakin : 확신하는, 성실한
  • raba : 손으로 더듬다, 찾다
  • wejang : 충고, 교훈,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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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배추 김치를 담갔다.
배추 2포기, 이번에는 포기 김치이다.
김치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된다.

아직 예전에 만든 김치가 남아 있지만 맛이 없어 새로 담갔는데, 당행히도 이번에는 맛있다.
5시간 정도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결국 한밤중에 김치를 다 만들어서 반포기는 밖에,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었다.
다음날 덜 익은 김치를 죽~죽 찢어서 밥과 함께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다.

인도네시아에서의 마지막 김치를 기념하여 사진도 좀 찍어 놓고, 기록도 남기고......
뿌듯하구나~

아, 보너스로 후식도 올린다.


김치.
큰 통에 배추 한 포기를 담아 냉장고에 넣고, 작은 통의 반 포기는 밖에서 익어가는 중.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재료를 구할 수 있다.
한국 마트에서 고춧가루와 액젓을 사고 나머지는 현지 마트에서 살 수 있다.
 
배추 끝만 잘라내고 찢어서 밥에 얹어 먹었다.
밥이 날라다녀서 찹쌀과 흑미, 적미를 섞어 먹는다.
 
후식.
초코칩과 토라자 커피 한잔.
커피 가루를 가라앉혀서 먹는데 아직은 알갱이가 떠 있다.

처음 사 본 빈땅 제로.
알코올이 안 들어간 빈땅이다.
뭐, 보리 음료인 셈인데 솔직히 내 입맛에는 영 아니다 싶다.
컵에 따르면 저렇게 거품이 난다.
 
망고스틴.
내가 좋아하는 망기스~
저렇게 꽃잎이 6개인 망기스를 사면 속 알맹이도 6쪽이다.
껍질도 두껍고 씨가 커서 별로 먹을건 없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가끔 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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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의 퇴근길

[일상 생활]/소소한 일상 | 2011. 7. 24. 15:55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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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도네시아에서의 단원 생활이 3개월 하고도 약간 더 남았다.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소소한 것들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는 것 같다.
이미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퇴근길, 언제 사진 한번 찍어야지 했는데 이제야 찍게 되었다.

학교 출퇴근은 버스(Rp. 3,000)나 앙꼿(Rp. 3,000 + Rp. 2,500)을 이용한다.
다행스럽게도 집에서 학교까지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다.
대략 25~30분 정도 걸리는데, Terboyo-Gedawang 또는 Mangkang-Tembalang 버스를 탄다.
버스에는 번호가 없는 대신 버스 앞에 목적지나 경유지가 적혀 있다.

사람들이 잦은 버스 정류장에는 안내(?!)를 해 주고 버스 차장에게 돈을 받는 아저씨가 있다.
나는 이미 익숙해져서 보통은 내가 버스를 알아보고 잘 타는데 가끔 정신줄을 놓고 있다 그 아저씨가 알려 줄 때도 있다.
그 아저씨들도 나를 많이 봐와서 어디 가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끔 새로운 곳을 가야할 때, 그 아저씨한테 물어보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잘 알려준다.
고마운 사람들......

여기 버스에는 차장이 1~2명 있다. 요금도 앉아 있으면 걷으러 다닌다.
1년 넘게, 다양한 시간대에 버스를 타다 보니 내가 타는 버스들의 차장을 대부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대부분 내가 어디서 내리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내릴때 편하다.
버스에 벨이 없어 내릴때 차장에게 말해야 하니까......
타거나 내릴 승객이 있으면 차장은 동전으로 버스의 문이나 쇠로 된 손잡이를 쳐서 소리를 내어 운전사에게 알린다.
뭐, 간혹 소리를 지르기도 하지만...... 쎄쎄~ (Basa Jawa로 '잠깐'이라는 의미라는데~)

처음 버스를 탔을땐 사기도 당했다.
요금이 3천 루피아인데 만 루피아를 달라고 해서 내리려고 했더니 다시 5천 루피아를 달라는 것이다.
아쉬운대로 그렇게 했지만 솔직히 기분이 많이 나빴었다.
간혹 차장마다 받는 요금이 틀릴 때도 있지만, 처음 보는 외국인이다 싶으면 속일 때도 있다. (물론 안 그런 사람이 더 많다.)
나중에 많이 봐서 익숙해지면? 알아서 잔돈을 잘 거슬러 준다~ 
나는 요금을 더 받는 차장의 얼굴을 기억해서 요금을 맞춰 주기까지 한다.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쫀쫀하게 좀생이가 되어가는 듯해서 싫지만, 감정이 상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사람이 많은 아침 시간(대략 6시 - 1교시가 7시에 시작..;;)이나 자바몰에 들러 올 때에는 앙꼿을 이용한다.
앙꼿은 자바몰에서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요금도 거의 2배이다.
심빵 리마(Simpang Lima)에서 자바몰(Java Mall)까지는 5번 빨간색 앙꼿(Rp. 2,500)을, 자바몰에서 응으스릅(Ngesrep)까지는 Banyu Manik이 적혀있는 빨간색 지프 앙꼿(Rp. 3,000)을 탄다. 앙꼿 모양이 틀려서 구분은 쉽다.
목적지에서 알아서 내려 달라고 하면 내려주기 때문에 편하다. kiri, pak~!!

버스는 상당히 낡아서 지금까지 2~3번 정도 길에서 고장나서 갈아타야 했다.
버스나 앙꼿은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문을 열어 놓고 달린다.
(에어컨이 있는 버스는 문을 닫고 다니고, 요금이 약간 더 비싸다.)
간혹 버스에 사람이 많으면 문에 거의 매달려 가는데, 보는 내가 다 힘들 정도이다.
아무튼 이 버스와 앙꼿도 3개월만 타면 끝이겠구나......


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
출근할 땐 저 반대편에서 내리고, 퇴근할 땐 길을 건너 이 곳에서 버스나 앙꼿을 탄다.
매번 저 6차선 도로를 횡단할 때마다 짜증스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없기 때문에 알아서 건너야 하는데, 오토바이가 너무 많아서 위험하다.
제법 큰 도시답게 씨티 은행이 있지만, 나는 갈 일이 없다.
보통은 저 주황색으로 칠해진 돌에 앉아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 날은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로 피신!
 
5번 앙꼿.
앙꼿에 사람들이 차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보니 사람이 없으면 마냥 기다리기도 한다.
 
일반 시내 버스.
아쉽게도 내가 타고 다니는 버스가 아니라 지나가는 버스를 찍은 사진이다.
내가 타고 다니는 버스는 저 버스보다 좀 더 더럽고 낡았다.
(내부도 마찬가지로 낡고 더럽지만 그래도 앉아서 가겠다고 서두르다보면 사진 찍을 새가 없다.)
저렇게 양 문을 열어 놓고 다니는데 아무 문으로 타고 내려도 된다.
뒷문에 서 있는 저 아저씨가 바로 차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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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랑에 살면서 세번째로 찾게 된 병원! RS Elisabath.
두번은 피부 질환 때문에 찾았었는데 오늘은 목감기 때문에 찾게 되었다.
KOICA SOS 번호로 전화를 하면 3개의 병원을 안내해 준다고 한다.
Elisabath 병원 역시 그 세 병원 중의 하나이다.

일반 진료와 전문의 진료로 나뉘어 있고, 진료실도 따로 분리되어 있다.
나는 세 번 다 일반 진료만 받았기 때문에 전문의진료를 받는 과정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엘리자베스 병원에 대한 정보(일반진찰)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엘리사벳 병원 홈페이지 ☞ http://www.elisabeth.or.id

일단 버스나 택시, 자가용으로 병원을 찾아간다.
주소는 Jl. Kawi 1 Semarang (전화번호 024 8310076 또는 024 8310035)이다.

병원 입구.


병원에 들어서면 왼쪽에 Ambulance와 Dunkin Donuts' 간판이 보인다.
비록 구급차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응급환자 수송은 하는 모양이다.

병원 입구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엠블런스와 던킨도너츠가 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병원 간판이 보인다.
엘리자벳 병원이 금연 구역(RS. St Elisabeth Kawasan Bebas Asap Rokok)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아무튼 그 플래카드 밑에 있는 사무실이 바로 일반 진료실이다.

병원 간판과 플래카드가 보인다.
플래카드 밑이 바로 일반진료실이다.


진료실 안으로 들어서면 접수 카운터가 있다.
처음 온 사람은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등록해야 하고, 이미 등록되어 있는 사람은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나는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이름과 주소를 적어주고, 카드 없이 접수를 마쳤다.

일반 진료실.


접수를 마치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간호사가 이름을 부르는데,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옆쪽 진료실에 들어가 진찰을 받으면 된다. 우선 간호사가 혈압을 체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된다. 그리고 나는 주사도 맞았다. 왼팔에 주사를 맞고 밴드까지 붙였다~!! (처음 주사를 맞을 때, 누우라길래 엎드린 자세로 누웠는데...... 헉, 엉덩이가 아니라 팔이었던 것이다.)
진료를 마치면 좀전의 접수 카운터에서 진료비를 지불하고 영수증과 처방전을 받게 된다.

일반 진료실에서 왼쪽 복도를 따라 주욱 걸어가면 넓은 홀이 보이는데 대기 의자도 많다.
Tong TJI(음료) 옆쪽이 바로 약국이다. 

약국이나 전문의진료실로 향하는 복도.


바로 약국이 있다.


일단 Instalasi Farmasi라고 크게 써 있고, Penerimaan Resep이라고 적힌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가서 처방전을 주면 된다.
그러면 약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게 되는데, 드물게는 처방전의 약이 없는 경우도 있다.

Penerimaan Resep.


아무튼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홀의 중간쯤에 있는 Kasir Obat에 가서 돈을 지불하면 도장을 찍어준다.
다시 이 영수증을 처방전 접수 카운터에 내고 약을 받으면 끝!
물론 중간중간 의자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KOICA 단원이라면 보험청구서와 병원 영수증을 사무소에 보내야 한다.)

Kasir Obat.
이 곳에서 약값을 결제한다.


Penerimaan Resep 오른편이 바로 약국이다.
추가로 필요한 약이 있으면 이 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물론 돈은 영수증을 가지고 가서 Kasir Obat에서 지불해야 한다.


참고로 중간에 보이는 Pendaftaran 라고 써진 이 카운터는 전문의 진료를 위한 카운터이다.
이 곳에서 접수를 하고 기다리면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의 진료나 약국 이용시 앉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많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외국에서 아프면 더 서럽기 마련!
아프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아프다면 병원에 가는 수밖에......

이 더운 나라에서 세 번째 걸린 감기!
나는 당장 다음주부터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특별히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기침이 심해서 따뜻한 물도 많이 마시고, 배에 꿀을 채워 삶아(?) 먹기도 했다.
그리고 현지 민간요법의 하나인 Jeruk nipis 즙에 Kecap manis 1~2 방울을 섞어 마시기도 했다.
급기야 오늘은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
어떤 효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좋아지고는 있기 때문에 수업때까지는 다 낫지 않을까~하며 기대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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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여행 정보

[여행]/여행 정보 | 2011. 7. 8. 19:00
Posted by 주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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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보>
■  기후
☞ 뉴질랜드의 북섬은 아열대성 기후에, 남섬은 온대기후에 속함
- 봄 : 9~11월, 여름 : 12~2월, 가을 : 3~5월, 겨울 : 6~8월

■  언어
☞ 영어 + 마오리어

■  시차
☞ GMT보다 12시간이 빠르므로 한국보다 3시간 빠름
☞ 9월 마지막 일요일 ~ 4월 첫번째 일요일까지 섬머타임제를 실시하여 한국과 4시간의 시차가 남

■  통화
☞ 뉴질랜드의 통화의 단위는 뉴질랜드 달러 (NZ$)
☞ 10, 20, 50 센트, $1, $2 짜리 동전과 $5, $10, $20, $50, $100짜리 지폐가 있음
☞ 뉴질랜드로 가지고갈 수 있는 외화의 금액 제한은 없지만 뉴질랜드 달러 10,000불 이상을 현금으로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함
☞ 환전은 공항이나 다운타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은행, 호텔, 외환 환전소에서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신용카드가 사용 가능

■  여권 및 비자
☞ 뉴질랜드 출국 예정일로부터 최소 3개월 이상 유효한 여권을 소지, 무비자 관광 체류 90일


<여행정보>
■  입국 관리
☞ 여권 심사 : 입국심사대(Passport Control)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에 입국카드(passneger arrival card)를 작성해야 함
    (입국카드는 보통 비행기 안에서 받는데, 기내에서 못받았을 경우, 공항 입국장소에 비치되어 있는 것을 이용)
☞ 통관 절차 : 위험하거나 금지된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찰견이 냄세를 맡거나, 엑스레이대를 통과하거나, 또는 가방을 열어 확인하게 될 수도 있음
☞ 세관신고 : 의류, 신발, 보석, 세면용품은 개인용품으로, 신고할 필요 없음
☞ 만 17세 이상인 여행자의 면세품 반입한도
    - 와인 또는 맥주 4.5리터 (약 750ml 6병) + 그 외 주류 3병 (각 병당 1,125ml 이하)
    - 담배 200개비(잎담배의 경우는 250그램, 시가의 경우는 50개비), 또는 3가지를 혼합하되 무게가 250그램 이하
    - 기타 품목은 총 구입가격이 NZ $700 이상인 것. 구입영수증을 제시해야 함
☞ 반입 금지 품목
    - 화기나 무기류(사냥총 포함) 단, 공항에 도착한 후 뉴질랜드 경찰의 허가를 받은 경우는 제외
    - 처방의약 단, 의사의 처방전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 
    - 저작권을 침해한 복사품
    - 혐오(음란) 물품으로 간주되는 DVD나 출판물
☞ 반입 제한 품목
    - 모든 식품류(요리된 식품, 요리되지 않은 식품, 날 것, 보존음식, 포장된 음식, 건조식품 포함)
    - 식물이나 식물 제품(과일, 야채, 잎, 너트류, 꽃, 씨앗, 구근, 버섯, 등나무, 대나무, 목재, 짚 포함)
    - 동물, 동물성 의약품 또는 동물 제품(육류, 유제품, 물고기, 꿀, 벌제품, 달걀, 깃털, 조개류, 생나무, 피혁, 뼈, 곤충 포함)
    - 생물 배양체, 토양 또는 물
    - 공구 및 장비(동물, 식물 또는 물과의 접촉에 사용된 장비 일체)
    - 흙이 묻은 물품, 야외 스포츠 용품, 하이킹 신발, 텐트 등
☞ 입국신고서 작성시 참고 :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78837&menuId=369436

■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 시설
☞ 화장실에 샤워시설 있으며, 수건은 임대해줌
☞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나 공항내 취침보다는 숙소 이용을 권한하는 듯함
☞ 공항 홈페이지 : http://www.christchurch-airport.co.nz/

■  크라이스트 처치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
☞ 버스 : $7(어른 편도) - 약 30분 소요
☞ 공항-크라이스트처치 간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은 3개가 있다. 
    - 에어포트 플라이어 : 거의 직행버스로 도중 정차횟수가 적은 노선
      - 평일: 매 30분 마다 출발
      -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 사이 - 30분 간격, 그 외 시간은 한시간 간격 운행
      - 요금은 기사에게 직접 지불
    - 헤어우드-캐쉬미어 구간 10번 버스 : 정거장이 많은 일반 시내버스로, 시내중심까지 30-40분 정도 소요
    - 에어포트-섬너 3번 버스 : 에이번헤드를 지나는 버스로, 시내까지 30-40분 정도 소요
☞ 셔틀 버스 : 1인 약 $15, 2인 $19 - 약 30분 소요
    - 가는 데는 셔틀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일행이 2인 이상일 때는 할인(추가 1인당 $4 정도)
    - 시간이나 도중 정차횟수가 많을 때는 40분까지 걸릴 수 있으므로 이동시간을 넉넉히 잡는게 좋음
☞ 택시 : $25 ~ 40, 약 15-20분 소요
    - 택시 회사가 몇 있으며, 요금체계는 회사에 따라 다름
    - 공항택시는 공항에서 요구하는 서비스 수준을 준수해서 믿을 수 있음

■  뉴질랜드 출국
☞ 1층에서 출국 수속을 하는데, 해당 항공사 카운터에 항공권과 여권을 제시하고 탑승권을 받는다.
☞ 뉴질랜드를 출국할 때에는 NZ$ 25의 공항세를 지불해야 하며, 1층이나 2층에 있는 뉴질랜드 은행에서 구입하면 된다.


<교통>
■  버스
☞ 네이키드 버스 (http://nakedbus.com/nz/bus/)
☞ 인터시티 버스 (https://reservations.coachbookings.co.nz/))


<호텔 및 숙소>
■  Kiwi Basecamp
http://kiwibasecamp.co.nz/

■  YHA NZ Hostel
http://www.yha.co.nz/default

■  Absoloot Value Accommodation
http://absoloot.co.nz/


<음식>
■  뉴질랜드 스타일의 음식
☞ 새끼양고기, 돼지고기, 사슴고기, 연어, 크레이피쉬(뉴질랜드 가재), 블러프 굴, 파우아(전복), 초록잎 홍합, 가리비, 쿠마라(고구마), 키위, 타마릴로, 파블로바(신선한 생크림 위에 과일이나 딸기를 얹은 머랭과 래싱으로 만든 대중적인 디저트) 등

■  뉴질랜드 와인
☞ 백포도주(특히 샤도네와 세비뇽블랑)와 적포도주


<여행 팁>
■  식수
☞ 상수도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 수도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으나 강이나 호수의 물은 반드시 끓이거나 정화하여 마셔야 함

■  전압
☞ 전압 230/240V, 전류 50Hz
☞ 전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멀티볼트가 아니라면 어댑터나 변압기가 필요
☞ 플러그의 모양이 11자형이 아닌, 삼각형 모양으로, 접지 연결부의 유무에 따라 두 개 또는 세 개의 핀으로 구성

■  팁
☞ 뉴질랜드의 호텔과 레스토랑들에서는 계산서에 봉사료를 추가하지 않으므로 만족도에 따라 5~10% 지불
☞ 뉴질랜드는 유럽, 미국과 달리 팁 문화가 발전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따로 팁을 주지 않아도 됨

■  공항세
☞ 해외출국 여행객은 $25의 공항세를 내야 함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  유용한 사이트
☞ 뉴질랜드 관광청 ☞ http://www.newzea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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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엑스트라 수업을 들었던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회화 수업을 이어 진행하였다.
1학기는 내가 만든 회화 자료(word/power point)로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좀 어려운듯 하여 어린이용 회화 교재를 사용하였다.


<한국어 교재>
한국어 교재는 인터넷을 통해 구한 어린이용 교재를 사용하였다.
☞ 한국어 회화 다운로드 : http://www.kice.re.kr/ko/board/list.do?cPage=3&menu_id=10144
    (참고 : http://www.kosnet.go.kr/)


<한국어 수업 자료 : PPT>
1. 안녕하세요?
2. 이 사람은 누구예요?
3. 이게 뭐예요?
4. 잘 먹겠습니다.
5. 책을 읽어요.
6. 바지가 어디에 있어요?
7. 오른쪽으로 돌아가세요.
8. 복습
9. 파란색이 더 좋아.
10. 한 개에 얼마예요?
참고 - 저는 물냉면 먹을래요.

Bahasa Korea 01_안녕하세요.pdfBahasa Korea 02_이 사람은 누구예요.pdfBahasa Korea 03_이게 뭐예요.pdfBahasa Korea 04_잘 먹겠습니다.pdfBahasa Korea 05_책을 읽어요.pdfBahasa Korea 06_바지가 어디에 있어요.pdfBahasa Korea 07_오른쪽으로 돌아가세요.pdfBahasa Korea 08_복습.pdfBahasa Korea 09_파란색이 더 좋아.pdfBahasa Korea 10_한 개에 얼마예요.pdfBahasa Korea 참고_저는 물냉면 먹을래요.pdf










<한국어 배포 자료>
노래나 문법, 수업 자료 등을 배포하였다.

Materi 01_Tata Bahasa.pdfMateri 02_숨은 그림 찾기(가을나무).pdfMateri 03_Resep Bibimbap.pdf



<한국어 평가>
최종 평가만 1회 실시하였다.

Ujian Bahasa Korea.pdf



<수료증 배포>
최총 평가까지 마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료증의 의미로 Sertifikat을 배포하였다.

Sertifikat Template.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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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전 학기에 한국어를 배웠던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회화 수업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1학기에는 새학기 준비나 르바란(Idul Fitri) 때문에 진도를 많이 나가지는 못했다.
1학기는 내가 만든 회화 자료(word/power point)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한국어 교재>
내가 만든 자료로 수업을 진행했다.

Buku Bahasa Korea.zip


<한국어 수업 자료 : PPT>

1. 오리엔테이션
2. 한글
3. 자기 소개
4~5. 길에서
6~8. 식당에서
9. 전화

Bahasa Korea 01_orientasi.pdfBahasa Korea 02_Hangeul.pdfBahasa Korea 03_mempernalkan diri.pdfBahasa Korea 04_di jalan.pdfBahasa Korea 05_di jalan2.pdfBahasa Korea 06_di restoran.pdfBahasa Korea 07_di restoran2.pdfBahasa Korea 08_di restoran3.pdfBahasa Korea 09_di telepon.pdf






<한국어 배포 자료>

노래나 문법, 수업 자료 등을 배포하였다.

Materi 01.pdfMateri 02_길묻기.pdfMateri 03_식당(메뉴).pdfMateri 03_식당.pdfMateri 04_전화.pdflagu_나처럼 해봐라_2010.pdf




<한국어 평가>
최종 평가만 1회 실시하였다.

Ujian terakhi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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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1일 수요일 저녁 7시.
- 의상은 바띡 (초대장에 남자는 바띡, 여자는 적당한 옷을 입으라고 되어 있는데 굳이 우리 교장선생님이 바띡을 입으라고 해서 결국 갈아입었다. 원래 아이보리색 블라우스를 입었었는데 덕분에 정장바지가 언밸런스......) 

중부자바(Jawa Tengah) 주청에서 중부자바에서 운영중인 한인기업과 중부자바에서 활동중인 KJE(Korea Junior Expert : KOICA 단원)를 저녁식사에 초대하였다.
이미 몇몇 단원들과 주청에 가서 일정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는데, 정작 날짜는 갑작스럽게 정해졌다.
주청에서 고마움을 표시한다는 의미라고 들었는데, 내년에 주지사의 충청북도 방문과도 관련있지 않았을까?

아무튼 10여명의 KOICA 단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한 것 같다.
대부분 코워커나 기관장과 동행한데다 자리가 분리되어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다.
겨우 인사를 나누는 정도!

행사는 비교적 간단했다.
주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한인기업측에서 초대에 대한 인사를 전하고 식사를 하였다.
식사는 간단한 인도네시아 음식으로 뷔페가 차려져 있어 각자 떠다 먹었다.
솔직히 푸짐하다거나 아주 맛있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들이 있어 애써 맛있게 먹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봐오던 모습.
행사나 연회에 빠지지 않는 노래!
주지사 부부도 노래를 부르고, 몇몇 사람들이 노래를 불렀다.
아랑곳 않고 먹기만 하던 나! 맛이 있든 없든 두 접시를 먹었다.^^;;

나중에 사진을 찍고 행사는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주지사 정도면 우리나라 도지사 정도인데 솔직히 어느정도 직위인지 별 감흥이 없었다.
단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가 심한 인도네시아에서 주지사는...... 에 대해 생각의 나래를 펼쳤었다.
아무튼, 심한 감기로 컨디션이 안 좋은데도 집까지 데려다 주신 우리 교장선생님(Pak Edi), 감사합니다.


초대장.

중부자바 주지사 부부.
식사를 마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나는 식사중.
나도 모르게 찍힌 사진인데, 나름 맛있게 먹는다고 애썼는데 표정은 왜 저런걸까?

집에 돌아가기 전에 주지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
가장 왼쪽에 있는 분이 우리 교장선생님이다.
아이고, 화장이 에러! 얼굴만 떠 있구나~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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